DB_navi7
 

제목: 해안선을 따라


글쓴이: 파랭이/정

등록일: 2005-04-26 20:13
조회수: 2918 / 추천수: 297


DSC09938.JPG (13.8 KB)
 

***   해안선을 따라   ***


-----------------------    남곡  /  오  완  영


그러나, 어차피
우린 피안彼岸을 찾아가던
나그네가 아니었던가,
끝내는 날 저무는 이름 없는 어느
해안선에 닻을 내릴지라도,
우리들의 불시착은 위대할 뿐이다.
왜냐하면. 그 곳이 우리가 찾은
최초이며 마지막인
신천지이기 때문이다.
피안은 밖에 있지 아니하고
처음부터 우리 안에
있었던 것을......


----------------     모스크바에서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이전글: 저녁때의 대화 [2]
▽ 다음글: 신록이 찬연하거든 [2]
■ 관련글 목록
글쓴이 제목 등록일 조회
파랭이/정
 해안선을 따라
2005-04-26 2918
미담 김
   [re] 해안선을 따라
2005-04-27 2402
◆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작품은 본 사이트 를 감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저작권자와의 상의 없이 이용하거나 타 사이트 게재되는 것을 금지합니다 .◆
  Copyright(c) http://parani.pe.kr/Design by Mungoga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