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모스크바 My room

글쓴이: 파랭이/정

등록일: 2007-11-08 13:55
조회수: 5038 / 추천수: 525

100_1347.JPG (505.9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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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내 방에 인터넷이 연결되었고
먹통이던 스피커도 다시 신제품으로 교체했다.
물론 컴은 구형 엿이나 바꿀 고물이지만...
그동안 어수선했던 방안의 정리가 대충 끝난 셈이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어둡고 구질구질하지만
아들이 성심껏 정리하고 닦아서 제법 그럴사 하다.
이젠 한국의 파랭이가 붉은 톤 방에서 모든 생활을 위하여
이 Room은 나의 유일한 사진작업장^^
화이팅을 외치며 아들이 고맙기만 하다.

-------------------------------- 모스크바

남곡/오완 2007-11-08 14:27:20

11월을 가르키는
카렌다가 영롱합니다.
안정 속에서 지향을 향한 심취가 머물만한
분위기, 소박한
목제품들이,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뚜라에 있는
문호 톨스토이 방에도, 그가 태어난
요람과 마지막 누워 있던 작은 목침대가
많은 것을 말해 주더군요.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동행하시는 그분과 함께.......

파랭이/정 2007-11-08 14:37:06

모스크바는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하루가 어쩌다 보면 금시 가버리는 낮보다 밤이
갑절이나 길어서인지 아직은 어리둥절합니다.
본래 밤 잠을 안자는 습관도 있지만 시차적응이 정말
힘들다는 걸 실감하네요. 지난 밤도 꼬박 낮처럼...
하지만 많이 안정되고 있으니 염려 놓으세요. 남곡님!^^
모두의 건강축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상큼이 2007-11-08 14:44:19

파랭이님이 도착하시기 전
뾰뜨르의
어머님 맞기위한 정성이 깃들어 있는 방 .
어두우면 불켜면 되고.
구질으면 치우면 되지
그게 무슨 대수 이겠어요.
그러잖아도 겨울이면 억수로 추운곳 .
따뜻해 보이라고 붉은색 침구로 ~~
다 듬직하고 사려깊은 뾰뜨르의 깊은 배려 이겠죠.
이 방에 혼자이기에
외로워 하면서
쓸쓸해 하면서
고독을 씹으며 잉태되는 창조물 들은
오대양 육대주를 뒤흔들어 놓고야 말것 입니다.
분명코...

파랭이/정 2007-11-08 15:27:44

청산유수~~~
어쩜 상큼이님은 그리도 술술술~~~~~~~~~~
진정 술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푸하하하 ~
이불은 오리털^^ 방마다 스팀^^ 바닦은 무조건 실내화를...
그래도 훈훈한 온기가 감기들진 않겠지만 밖에 나갈땐
완전무장으로 감고 싸고 둘둘둘 복면강도처럼...푸하하하 ~
오대양 육대주가 흔들거릴 때 까지...
용기 주셔서 감솨아 함다. 복 많이 받으시와요.

그린로즈 2007-11-09 08:52:47 [삭제]

보고 싶군요
달로 치면 그리 오랜 시간인것 같지 않은데
먼 하늘 아래 있다는 것만으로 이토록 멀게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적응하시고 정리하시느라 분주했을 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앤틱풍의 정돈된 님의 방을 보니 왠지 마음이 평안해지고 .분주해질 님의 활동이 기대 되는 군요
어디서나 반짝일 님의 능력에 응원 보내며
사랑하는 아드님의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외로움일랑 타지 마시고 .
오로지 목표를 향한 전진과 건강하심을 빌게요
사랑합니다.

.

파랭이/정 2007-11-09 10:11:12

어머나 ~ 그린로즈님!^^
눈물나게 반가워요. 이역이란게 이렇게 외롭고 적적한건지
미쳐 몰랐습니다. 아직은 매사가 묶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이따금 학교에 나가 촬영도 하곤 하지만...
우리 8색조의 다정했던 정들이 어찌나 그리운지 가슴이 뭉클하다니깐요.
우리가 만나는 날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이 가득했었잖아요?
지금 이 시간이 수업중일 텐데... 여긴 지금 04시 새벽을 맞고 있네요.
그러잖아도 그린로즈님이 보고 싶어서 간절했는데... 이렇게 소식들으니
흐믓한 행복에 오늘하루도 좋은일만 생길듯 합니다.
사진이 뭐길래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헤어져야 했는지... 수아가 보고 싶어
자주 울적해서 괴롭답니다. 아들이 곁에 있어 든든하긴 하지만...
사랑하는 그린로즈님!^^
한국은 별일 없는지요? 이제 머지않아 대통령선거땜시 어수선 하겠구려.
이회창의 여론은요? 이명박의 표가 어찌될까요?
수장이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지만... 귀중한 한 표가 아깝네요.
아름답고 멋진 8색조들의 근황이 많이 궁금합니다.
월예회는 여전하겠죠? 똑딱이로 찰칵^^ 손갤에 사진좀 보내주세요.
이부희총무님께 부탁은 했었는데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주변은 아직도 모두가 오밤중인데 손을 놓기가 싫으네요.
오늘도 즐거움으로 축복이 넘치시길...
그린로즈님!^^
모스크바에서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린로즈 2007-11-09 10:38:24 [삭제]

지금은 미술시간!
쉴새없이 재잘거리며 작품을 하는 반 어린이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계절의 색깔애 갖가지 상념에
가을을 타는 여인으로 잠시 빠져 봅니다.
함께 할수 없기에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보고싶어지고 그래서 홀로임이 너무 힘들지만 결국에는 그 길로 될수밖에 없는데도...
부디 눈물 흘리지말고 호탕함으로 직진하시고
팔색조는 잘 만나고 있습니다. 님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파랭이/정 2007-11-09 14:20:49

제발 그리운 8색조님들과 대화하고 싶은데
여기서 아무리 목청 높여 소리쳐 봐도 그 쪽에서 먼저 날 찾아 주지 않으면
절대로 대화는 커녕 그림자도 구경할수가 없다는 사실을...
그동안도 그린로즈님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울고 싶었다니까요.
parani가 아무리 번창하고 신바람이 나도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을
찾아 나설수가 없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하루도 빠짐없이 혼적을 남겨 주는 두고 온 가족들의 소식이
이어지니까 천만다행이지만 사랑하던 친구들의 정이
얼마나그리운지는 아마도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여기 도착하기전에 아들이 핸드폰까지 파란색으로 준비해 주었지만 아직은
내겐 장난감에 지나지 않다니까요. 단지 아들하고만 사용할 뿐...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차츰 여유롭고 넉넉해 지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창밖 짙푸른 겨울 하늘만을 우러러 보며
무지개회관이 창 너머 저 멀리서 얼른 오라고 손짓하고 있는듯 합니다.
미술시간 애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도 들리구요,
행복이 충만한 하루 되세요. 그린로즈님!^^
그린로즈님!^^♡♥ ^(^

남곡/오완 2007-11-09 14:57:16

존경하는 그린로즈 서 선생님
수시로, 새로운 환경에서 허덕이고 있는
파랭이께 좋은 소식 전해 주셔서 참으로 감합니다.
더욱 평강과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비옵니다.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As for me,
I will behold your face in the rightureness:
I shall be satisfied, when I awake, with your likeness.
시편: 17:15절입니다.
잊을 수 없는 얼굴, 주님의 얼굴
이 가을이 다하기 전에 그분은 늘상 낙엽지는 창너머로
오셔서, 서선생님 곁에서
또 우리들 곁에서 머물기를 좋아하실 것입니다.
잊을 수 없는 주님의 얼굴,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형상임을 알았기에, 서선생님
위로를 받으시기 바라옵니다

우주 2007-11-10 11:52:53 [삭제]

선생님...나름대로 안정을 찾아가시는것 같아 반갑고 안심이 됩니다.
감기는 괜찮으신지요.
저는 일년중 요즘이 제일 바쁜 시기라 정말 눈코뜰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씩 짬을 내어 파라니에 들어와서 선생님
근황을 살피는 것도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저는 아무리 선생님께서 정신적인 에너지가 많으신 분이라도 낯선 땅에서 잘 안통하는 언어로 지내시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 정말 걱정이 됩니다.
또 선생님은 평소 엄살도 전혀 없으신 분이라 건강 상태가 제일
걱정스럽습니다. ㅎㅎ 아드님도 계신데 제가 너무 오버하지요?
어쨌든 항상 선생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시고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낯선 나라에서 힘차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뵈면 저도 갑자기 용기가 무럭무럭 생깁니다.
선생님~~~! 부디 건강 챙기셔서 편찮으시지 마세요...
많~이 뵙고 싶습니다.

남곡/오완 2007-11-10 17:33:45

정과 사랑이 많으신 우주님.
제가 러시아에 있는
동안에도, 제 식구에게 늘 용기와 격려와 말씀을
주셔서, 감사했었습니다.
파랭이 혼자서
한국에 남아 있을 때, 그 따뜻한 위로의 말씀은
러시아에 있는 저로하여금, 성찰과 연민을 동시에 깨닫게
하면서, 그 고마은 뜻을 헤아릴 길이 없었습니다.
우주님이
파랭이 곁에 계시다는 것은
파랭이의 행운이요, 기쁨이요, 용기를 주는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년말로 다가가면서 너무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귀한 소식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용기 주셔서, 이 감사한 마음
다 할 길이 없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그 곳 애기들이 행복해 지기를 기원드립니다

파랭이/정 2007-11-11 05:14:16

지독한 몸살에서 벗어나
오늘 주말은 모처럼 바깥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모스크바 제2 의과대학 체육관에서
우리 대한의 슛돌이들의 경기에 응원겸 구경삼아
똑딱이 한 개 달랑 포켓에 넣고는 차디찬 얼음공기 마시며
찾아 간 곳^^ 거긴 우리 동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반갑고 기쁜 순간들^^ 새싹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우주님!^^
언제나 늘- 언니처럼? 따스한 정에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가끔씩이라도 전해주는 소식이 꿈같이 반갑고 고마워서...
우주님과 유치원의 발전 성공을 기도합니다.

장춘화 2007-11-15 10:01:45 [삭제]

음악과 너무도 잘어울리는 가구들이 달려가고푼 충동을 일게 하네요
운동장의 노오라 은행잎이 그래도 보고푼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는데
머얼리 계신다는 생각을하니 더더욱 가슴 져려 뵙고 싶게 만듭니다.
문설회 모임이있어 연락하다가 전회를 돌려도 목소리를 들으수없어
얼른 홈에들어오니 반가운 모습에 마음 뿌듯하네요
정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회장님!!!!!
부디 좋은일들만 있으시고 이루고자하시는 꿈많이많이이루시고 건가하세요 문설회모두 사랑전합니다.

파랭이/정 2007-11-16 11:51:08

춘화샘!^^
문설회란 말만 들어도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사랑하는 문설횐님들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려고...ㅋㅋㅋ
장총무님의 수고가 문설회의 발전이고 영광임에 감사하며
여기 이렇게 머나 먼 이역 러시아에서 고국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장총무님!^^
나와 약속을 잊으셨나요?
모임이 있는 날 마다 똑딱이로 찰칵찰칵^^
최소한 1장이라도 손갤에 올려달라 했었는데...
너무너무 보고 싶어^^
문설회의 사랑에 감사하며...

혜훈 2007-11-17 10:40:15 [삭제]

어느자리에서든 씩씩하게 즐겁게 활기가 넘치게 생활하실 선생님
그 모습 그대로 건강한 유학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파랭이/정 2007-11-17 13:33:25

우와 ~ 드뎌 대암회 이총무님!^^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쁨인지...
사랑하는 대암횐님들 여전하시죠?
박종희샘, 황종순샘, 김명화샘, 송순옥샘, 김남숙샘,
임미경샘, 그리고 막내 마사꼬 김정자샘^^
모두모두 보고 싶어서 이렇게 이름이라도 불러보며...
한국을 떠나 올 때 사랑과 배려로 넘치는 용기와 격려에
아직도 눈시울이 뜨거워 그 날의 송별연을 잊지 못하며...
사랑하는 회원님들 모두에게 안부 전해 주시구려.
겨울내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축복이 가득하시길
모스크바에서도 기도합니다.
월례회날 고국소식 전해 줄거죠? 눈 빠지게 지둘고 있을께요.
이혜훈샘!^^ 이총무님의 수고에 감사하며...

kimbe 2007-11-17 13:48:57 [삭제]

파랭이님 드뎌 꿈을이루셨군요. 당신의 넘치는 에너지에 갈채를 보냅니다. 멋지게 보내시는 남곡님과 파랭이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질곡의 세월을 함께하고 이제는 먼곳에서도 인터넷으로 서로의 안위를 보살피는 부분이 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늘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시글 기도합니다.

파랭이/정 2007-11-17 19:22:41

kimberly님??
염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단히 죄송하오나 닉네임으로는 누구신지 몰라서
한없이 머릿속이 혼란합니다. 실례^^
하지만 격려에 감사하고 기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진생활에 최선을 다해
행복하도록 정진하렵니다. 메시지 감사합니다.
늘- 승리의 날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이정구 2007-11-19 21:03:17 [삭제]

제 기억이 맞다면, kimberly는 지난 여름 동유럽여행을 안내해 주신 가이드 양윤경님! 파랭이님, 그간 안녕하셨지요?
오늘 밤에 첫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지금 내리는 비가 밤 사이에 눈으로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면서도 파라니홈에서 파랭이님의 안부는 계속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나날이 번창하는 일산 '조음회' 멤버들의 주고 받는 글들만으로도 파라니홈은 남들이 감히 삐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는데, 오늘 양윤경님의 안부인사를 핑계삼아 잠시 머물다 갑니다.
"보고싶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기며......

대기만성 2007-11-19 21:06:38 [삭제]

참, 파랭이님 모스크바로 떠나시고나니 내년 여름 여행은 어찌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회장님 내외분, 이공희 & 신부철 샘, 이희옥샘 내외분, 그리고 팔색조 회원들 중에는 서승녀선생님 한 분만 입금을 하고 계시고, 다른 분들께서는 지금까지 전혀 무소식이라서요....

대기만성 2007-11-20 12:47:05 [삭제]

앗! 가장 먼저 연락주신 혜당님을 빼 놓았군요. 아뿔싸~
파랭이님, 이제 시차적응도 끝나고 편안하시죠?
어제 밤 늦게 함박눈을 맞으며 퇴근했습니다.
첫눈이라 좋았지만 운전하는데는 매우 불편했구요.
모스크바 날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이제 이곳도 제법 겨울 냄새가 납니다.
파랭이님이 안계신 텅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이곳저곳에서....

파랭이/정 2007-11-20 12:50:59

아아 ~ 양윤경님의 닉네임이 kimberly?
역시 이박사님은 기억력까지도 좋으십니다.
공지 '모스크바에서^^' 윤경님의 소식을 받았는데
여기서 제가 닉을 기억못해 다시 올렸나 보네요.

어느 날 모스크바로 훌쩍 떠나 온 후론 이박사님과의 소식이
뜸해서 많이 궁금하고 또 외롭고 또 섭하고 또 ???
밤낮으로 늘 바쁘시다는거 알기 때문에 위로하던 참이였습니다.

이박사님!^^
어제는 수도권에 첫눈이 내렸다면서요? 그것도 함박눈으로
멋지게...고국의 아름다운 설경을 그려보며 덩달아 좋아합니다.

내년 해외여행은 차질없이 추진하셔야죠?
해당님도 입금하시지 않나요? 두 사람 몫으로 알고 있었는데...
힘드시지만 그린로즈님께 전화 한 통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적금일이 25일로 알고 있는데...
우리 8색조는 전원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년말이라 누가 챙기지 않으면 잊고 지날 수도 있을 겁니다.

박사님께서 힘드시겠지만 상큼이님께도...
제가 알기로는 조음회에서도 뜻을 함께 희망하는 분들 몇 분 계시거든요.
조음회와 팔색조 그리고 오계절이 똘똘 뭉치면 어딘 못가겠어요?

보람있는 결과를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추워지는 겨울 건강에 유념하시고 더욱 행복하시길...

파랭이/정 2007-11-20 13:17:27

오자 탈자 정정하는 새 박사님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반갑구요.
사모님께서도 이젠 불편함 없으시죠?
이박사님!^^
보고 싶습니다. 모스크바로 출장은 없으신가요??

상큼이 2007-11-20 22:46:17

오메나 ~~ 이박사님 !!!
그러잖아도
이곳에서 박사님을 통 뵐수가 없어서 무척 궁금 했었는데 ~~~
다 제가 무심했던 탓이라니까요.
그동안도 여전히 바쁘신 가운데 별일 없으셨겠지요?
사모님 팔은 좀 어떠신지?
그동안 박사님이 입고 계시던 앞치마는 다시 주인찾아 갔겠지요. ㅎㅎ
우리가 동유럽 다녀온 후로 한번 뭉쳐야 되는데
이렇게 재미없게 날이 흘러 버렸네요.
다 으쌰~ 으쌰~ 주동하던 파랭이님이
우릴 다 내 팽개치고 저렇게 먼곳으로 날라가 계시니
오늘날 요록쿵 판이 깨지잖겠어요?
우리 모두 러시아로 쳐들어가
파랭이님 바지 가랭이라도 질질 끌고 오던지
마대 자루에 보쌈이라도 해 오던지 ~~~~
캐나다. 터키에 이어
여행후 언제나 보람으로 여겨오던
이박사님과 파랭이님의 수고로 엮어지는 동유럽 여행후기 책자도
지금쯤 멋지게 나왔을텐데~~~
모든게 다 아쉬움 뿐 입니다.
이박사님.
내년 여름 여행에 아직 확실한 인원이 ?
이곳 조음회 회원 중에도
육삼빌님을 포함한 몇분이 참여 의사를 밝히기는 했거든요.
앞에선 이박사님이 끌어 주시고
뒤에선 파랭이님이 열심히 밀어 주시는데
안될 일이 뭣이 있겠어요. 이박사님...

대기만성 2007-11-21 09:27:12 [삭제]

안녕하셨어요? 상큼이님 & 정화백님....
화백님께서는 음반 녹음으로 바쁘시다는 근황 접했습니다.
마음만 바쁘게 지내면서 그간 연락한번 못 드렸습니다.
파랭이님과 함께 늘 생각나는 분들이지만 이곳에 글 남기는 것 조차 조음회 식구들과의 재미잇는 대화를 방해할까봐서 늘 먼 발치서 매일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출근길에 보니 오늘 아침에는 눈이 하얗게 내렸더라구요.
왠지 좋은 일이 있을것만 같았는데, 역시 상큼이님의 안부를 직접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에 집사람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설겆이 정도 하는 수준이고 무거운 것은 전혀 들지 못하더라구요.
이번 학기는 아들녀석이 공부하겠다고 학교 기숙사로 들어가고나니 다시 은정이와 집사람 저 이렇게 세식구입니다.
내년 여름 여행은 "남아공"을 후보지로 추가할 생각입니다.
내년에도 함께 가시는거죠? 그동안 아무 연락이 없으셔서 궁금했거든요.
동유럽여행 후기 책자는 만들어 놨는데 "님을봐야 뽕을 딴다고..." 햇던가요? 언제 시간내서 작년처럼 우편으로 보내야할것 같아요.
그럼 또 일일이 집주소도 확인해야 하는데....
빨리 파랭이님 보쌈이라도 해서 다시 한국으로 모시고 오던지 해야 할것같습니다. 추진해 보시지요.

파랭이님, 여기서 흘러 나오는 음악이 참 좋아서 거의 매일 듣고 있어요.

파랭이/정 2007-11-22 13:51:19

이박사님의 흔적이 얼마나 큰 위로며 용기였는지는
이렇게 멀리서 간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날의 추억들이 아름다운 행복으로 간직되며
그리움으로 창밖을 내다 보는 시선이
하늘 높이 훨훨날고 싶어 몸살을 하고 있나 봅니다.
조음회가 아무리 판을 친다해도 이박사님의 흔적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쁨인지...
내년 여름 미국행 여행의 꿈으로 가슴은 어느새 설레이고
함께 갈 동반자들을 머릿속 가득히 그려보며...
음악을 좋아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도 함께 기분 좋습니다.
이박사님!^^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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