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무덥던 날, 1박 2일은 삼복 찜통이였지요.
그동안 그립던 가족, 오계절 회원님들!
모처럼의 모임이라 가슴이 두근거리도록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멀리는 일산에서 상큼이님 부부~
분당에서 단숨에 달려 오신 청파 원장님~
청주에서 근무를 마치시고 직행하신 박대섭 새아침님 부부~
방학을 했어도 오후 4시까지 보충수업을 마치고 달려 오신 좋은날님 부부~
전날 가족여행으로 피곤도 불사하고 귀요미 쌍둥이 손녀들을 앞세우고 참석하신 반달님 부부~
생각지도 않던 깜짝쇼? 팔색조님들의 불시 참석에 벅찬 행복감 ...
서슴없이 새 집을 제공해 주신 양명천 목사님 부부의 배려와 사랑에 감동하며...
정화백님의 찬양, '산을 보라'에 넘치는 은혜가 폭포처럼 쏟아져
순간의 전율과 뜨거운 눈물에 충만한 축복을...
쫄깃쫄깃 맛난 찹쌀떡 한 박스를 안겨주신 새아침님 부부
피땀흘려 삽으로 호미로 직접 농사의 수확물, 쌍추, 깻잎, 고추, 호박, 가지, 토마토 쥬스 등등 꿀포도까지 준비하신 혜당님,
상큼하고 개운한 방울토마토를 3박스씩이나 준비해 오신 팔색조님들,
귀엽고 예쁜 천사 희나와 예나 쌍둥이의 꿀맛 수박,
밑반찬 풋고추 멸치볶음과 장졸임, 마늘장아찌등등의 상큼이님 손맛은 토종?ㅎㅎㅎ
1박2일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맛난 된장국과 김치, 말린 묵무침, 피자, 수박쥬스 , 꿀맛 파이네플, 토종닭 찹쌀죽의 보양식은 최고였어요.
장태산 산책은 무덥긴 했지만 메타쉐퀘아의 울창한 숲 그늘이 어찌나 신선하고 상큼하던지...
마지막 점심식사는 칼칼하고 따끈한 흑염소탕으로 한 턱을 쏘신 청파 원장님,
반달님 사모님의 뒷 설겆이의 감동...
이 번 행사에 특별히 1박2일을 편안히 행복할 수 있도록 장소는 몰론 모든 걸 주선해 주시고 수고해 주신
좋은날님 부부, 참 고맙고 감사하고 , 참석자 20명 모두의 행복이였습니다.
삼겹살 파티와 하룻밤을 함께 한 회원님들 아름다운 추억이 되셨는지?
집으로 돌아 가시는 길에 고생은 하지 않으셨는지?
저는 오늘 종일 이불 빨래 하느라 수고좀 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시원한 바람이 살랑대는 계절에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그 땐 남곡님의 말씀처럼 절대로 ' 입' 마우스만 지참하시기 거듭 부탁드립니다.
절대로 어떤 선물도 사양합니다.
거듭 감사드림은
사실상 이 번 행사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신
존경하는 탁병윤 선생님과 양명천 목사님 내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그 세심한 배려 앞에.....
당초 참석하신다고 하셨던
이박사님 부부, 들꽃향기님 부부, 애비님 부부, 그리고 김태권님 부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만날 때 까지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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