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었 노라, 보았 노라, 느꼈 노라
사진 찍으러 다니며 큰 기대를 하거나 어떤것을 꼭 찍겠다고
작정을 해도 날씨 같은 자연 조건이 안 맞으면 기다려야
하는데 일기 예보를 보면 다음 주 부터 날씨가 좋와진다는데
앵커리지에 더 머물수가 없는게 문제다.
대학과 대학원 과정 8년간 힘든 공부를 마치고 혼자 힘으로 Clinic
까지 개업 하느라 서른을 훌쩍 넘긴 큰아이의 결혼식에 마춰
돌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아쉬움과 미련 모두 내려놓고
카나다 Banff를 향해 떠나 Glennallen 에 있는 Cabin에 숙소를
정하고 젖은 옷들과 텐트등을 모두 말렸다.
(통나무 케빈과 RV PARK 이 있는 18 에이커를 25년간 운영하는 Roxanne 이라는 주인 여자가
5년전 부터 이것을 팔려고 내 놨는데 내 짐작으로 20만불이면 살수 있을것 같다.)
학창 시절부터 년대 외우기와 지명 외기가 싫어 역사와 지리
과목을 별로 좋와 하지 않았지만 2000년 들어 중국을 시작
남미와 유럽등을 여행하다 나라 마다 틀린 역사와 지리적
조건에 흥미를 느껴 여행후 책을 통해 궁금증만 해소했지 좋다
나쁘다 같은 평을 할줄도, 해본적도 없는데 알라스카에 사는
교민을 통해 알라스카에 관해 얻어 들은 평을 알라스카를 여행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밝힌다.
결코 알라스카 교민들을 폄하할 목적으로 나 혼자 꾸며낸 말이
아님을 알라스카 교민들도 아실것으로 믿는다.
이 이야기가 나오게된 동기는 약 30년전에 LA에서 살다 이곳으로
이주한 분을 이곳 온김에 만나보려 찿으면서 시작 되었다.
그러나 되 돌아온 답은 찿지 마세요 였다.
그 이유는 1). 이곳은 철새들의 도래지 같아
2). 사시는분 대다수가 서울대 아니면 이대 출신으로의
신분 세탁 3). 묻지마 나의 과거를~~~ 4).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못 믿는 곳 5). 심한 경우 장례식때
본명이 밝혀지는 이름 세탁의 경우가 비일 비재 하단다.
그래도 나는 알라스카에서 살고 싶다. 그 이유는 첫째 오염이 덜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싶고 둘, Out Door 를 즐길수 있는 자연
조건이 많아서 셋, 다른 지역에선 보기 드문 사진 소재들이 너무나
광범위 하게 널려 있기 때문이다.
여행전에 미리 공부좀 하고 가면 배운것 만큼 더 많은것들을 보고
더 배우련만 천성이 기분 내키는 대로 일을 저지르다 보니 꼭 여행
후에 관심을 갖게되 힘은 들지만 시간을 투자해 여행을 통해 느끼고
배운것을 같이 나누는 기쁨 또한 좋다.
To be continue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