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 B 가 무엇인가?
카나다에서 9월 1일자로 지인에게 보낸 e-mail
(지역 인디언들이 만든 토템. 토템은 죽은 사람에게 존경을 표시하거나 가문을
상징 또는 기념으로, 구전되 오는 이야기나 설화를 설명 하느라 만든다)
육로로 알라스카를 가려면 반드시 통과 해야만
하는 카나다,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브리티쉬
콜롬비아주의 땅 덩어리가 얼마나 큰지 하루 종일
자동차를 타고 달려도 늘 그자리에서 맴도는것
같이 4일간을 달렸어도 아직 카나다 땅을 못 벗어
나고 있다.(중략)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낛싯대)
라고 짧게 표현 했던 British Columbia(B.C) 주는
남북으로 긴 모양이며 태평양 연안에 있고 남한
보다 약 9배나 더 큰땅이니 내가 4일간 달렸어도 아직
그자리를 못 벗어났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하리라.
(말이나 소의 겨울철 먹이인 HAY)
그 크고 넓은 땅에 남한 인구보다 12배나 적은
사람들이 살고 예전엔 Carrier, Chilcotin, Haida,
등 30여개의 인디언 종족들이 흩어져 살던 곳이었
는데
1778년 영국인 제임스.쿡 선장이 이 섬에 상륙하고
1792~1794까지 탐험가 조지.벤쿠버가 해안가를
따라 탐험을 했기에 벤쿠버라는 이름의 시와 섬으로 명명되고
1846년 오리건 조약에 따라 미국과
경계가, 그리고 1850년 금광이 발견되 많은 사람들
이 몰려와 살게 되자1871년 정식으로 카나다의
주로 등록 되었다.
(카나다 고속도로에 있는 REST AREA)
유콘주는 카나다의 북서쪽 끝자락 알라스카와 경계
를 이루고 있는 준주 상태다.
(동 트기전 구름의 모습)
(이 부근에서 잠을 자며 오로라를 구경할 예정이었으난 날이 흐린 바람에 오로라 볼 꿈은 사라지다.)
여행을 하다 길 거리에 있는 B & B 라는 싸인을
보고 저게 뭐지? 하셨던 분들을 위해 아느척 좀
하자.
(내가 묵은 통나무로 지은 집의 내부 구조)
7년전 유럽 여행을 하다 알게된것인데 "Bed and
Breakfast"를 줄인 말로 일반 가정집에서 정부에
허가를 받아 여행객에게 아침 식사와 잠 자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 호텔보다 저렴한 값으로
하룻밤을 지낼수 있으며 그 지방 사람들이 사는
실제 모습을 볼수 있는데 가끔 그 지방에 특별한
잔치가 있으면 덩달아 방값이 오르지만 자유분방
하게 돌아 다니는 타입의 나에겐 아주 필요한
곳이다.
(스위스에서온 여행객이 카나다 국기에 나오는 나뭇잎을 따오기에~~~)
자로 잰듯한 일정이 없어 하루 관리가 쉬울것
같지만 좋은 장소를 만나 촬영하다 시간이 늣다
보면 내 한몸 누울 텐트 치기도 귀찮아져 동가숙
서가식할때 B&B 가 최고.
(카나다의 주유소)
(수배자의 상금을 타면 연어 잔치를 하려 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