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그 열풍 앞에서***

바다, 당신은 우리에게로 와서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일까. 우리들이 살아온
삶의 해안선을 따라, 오늘도 해는 뜨고
바다 갈매기는 긴 울음을 멈춘 채,
또 어디론가 길을 떠나고......

***글쓴이 : 오완영/시인 (정해숙의 부군)

대천에서

정적靜寂 속으로

평화의 저녁 종소리 되어 흘러가는
저들은 누구이기에, 경각으로 저무는
정적 속으로, 시린 별빛처럼, 우리들의
가슴에 저토록 단아한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천사여, 날개를 펴라.

잉태의 바다

바다여, 잉태의 바다여, 숨을 고르고
사랑을 노래하라. 먼 해안선을 돌아
저들의 가슴에, 사랑으로 속삭여줄 당신의
말을, 기억하라 이 새벽에......
바다, 잉태의 바다여.

바다는 외롭지 않아

수평선 그 너머에 섬들이 있고,
모래톱을 적시는 바닷새들의 안식이 있고
끊임없이 부서지는 포말泡沫이 있고
해안을 밟으며, 새겨둘 추억의 발자국이
남아 있는 한,

바다는 결코 외롭지 않아......

속초에서

아침해는 뜨고

우리들이 지켜온 영혼의 수평선 너머로
아침해가 뜨면, 비록 장관壯觀이 아닐지라도
우리들의 가난한 영혼을 비춰줄 위대한
태양은 솟아올라, 이 땅에서 삶을 구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빛이 어디서 오는가는 깨우쳐 주리이다.

화진포에서

모래톱을 지나서

우리는 모래톱을 몇 개를 더 지나야
해안선을 볼 수 있을까. 번다하고 바쁜
삶 속에서, 때때로 우리의 해안선마저도
잊고 살아온 우리를 위해, 우리는
모래톱을 몇 개를 더 지나야,

우리의 해안선을 볼 수 있을까...




정해숙(파랭이)	-이영혜님! 요즘 표현으로 방가방가??!! 이게 얼마만인가요? 서울로 떠난 후 사진과의 만남이란... 다시 시작합시다. 우리 렌즈와 함께 더욱 멋스럽게... 아마도 마음 한 구석에 지극히 작은 미련이나 추억이 숨을 쉰다면... 고마워요. 해피인임을 축하합니다. 언제나 늘- 여기서 만날수 있길... -존경하는 덕봉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열렬히 찾아주시는 덕봉님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답니다. 절대로 지각이 문제가 될수 없음을... 뒤늦은 만남이지만 사진도, 산행도, 영상매체 인터넷등등 부럽답니다. 누구나 하루 24시간인데 덕봉님은 항상 그 두 배, 아니 세 배를 뛰시니... 건강조심하시고 넘치는 축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03-24 오전 4:56:22



이영혜	형님 사진 구경하고나니 나도 지금 막 사진 찍으로 가고 싶은 충동 느끼네요.... 멋쟁이 형님! 정말 부럽네요. 더욱 건강하시고 더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2004-03-23 오후 12:03:26



덕봉	월드 굿 샾 파랭이 님.안녕 하세요. 굿 샾 님 작품 감상 시간엔 왜 꼭 지각을 하는지 알 수 가 없군요.굿 샾 님.제가 바다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아시는 것 같네요.저는 바다하면 껌뻑하지요. 그런 내가 지각을 하였으니..... 늘 지각하기 싫어 십분전엔 도착하는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감상 시간엔 꼭 늦게 오네요.지각은 하였지만 백사장에 서서 수평선 바라보며 아침 일출도 보고.갈매기와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봄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태초에 이어진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파도소리와 흰거품을 남기며 일생을 맞치는 파도를 보면서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백사장 끝에 서 있답니다.굿 샾 님. 내가 지금 가지 못하는 곧에서. 내가 지금 추구하고자하는 곧에서 멋진 영상의 선물을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 입니다.굿 샾 님 방문 잘 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2004-03-23 오전 10:24:45



정해숙(파랭이)	-이부희선생님, 정말 봄은 연약한듯하지만 동장군을 이겼나 봅니다. 온통 산과 숲속의 색깔과 내음이 달라짐을... 신학기라서 몹씨도 분주할 텐데 이렇게 찾아주어 고맙습니다. 이젠 향기로운 봄의 나들이에서 우리 모두 행복을 위하여 화이팅~	2004-03-19 오후 9:28:38



이부희	겨울과 봄이 편 가르기 하다가 드디어 봄이 이겼나 봅니다, 교실 앞, 목련의 눈망울이 많이 커진 걸 보면. ******************************************* 바다는 나에게 늘 삶의 고단한 생각들을 씻어 주었었는데...... 지금, 바다가에 서 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고맙습니다, 늘, 그리고 언제나.	2004-03-19 오후 3:36:38



정해숙(파랭이)	-선영! 20년전 사랑하던 제자 선영이?? 그 때의 그 시절이 그립구나. 너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당시의 귀엽고 예뻤던 어릴적 모습이... 언제나 착하고 성실한 모범생으로 날 몹씨도 잘 따랐었지. 지금은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약학을?? 자랑스럽고도 훌륭하구나. 어엿한 숙녀로 변신한 너의 아름다움에 마음의 박수를 보낸다. 여기 Happy人에서 만남이 기쁨 넘치는 행복임을... 고맙다. 사랑하는 선영아! 너의 성공을 기원한다. 화이팅~	2004-03-17 오후 11:06:16



선영	선생님!! 지금은 잠깐 쉴수 있는 저녁시간이에요.. 실험실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고 라디오에선 바다이야기가 한참이었는데 선생님의 바다가 있는 사진을 보니 맘이 탁트이는것 같아요..	2004-03-17 오후 6:48:30



정해숙(파랭이)	-장춘화선생님! 약속! 많이 궁금했었는데... 우린 해피인!!! 여기서 만남은 기쁨이라오. 며느리 칭찬 고맙구려. 뛰어난 재주꾼임을 이제사 아셨군요. 손주자랑에 이어 이젠 며느리 자랑이냐구요?ㅎㅎㅎ, 사실이랍니다. 언제나 늘- 행복한 사람으로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어 나갑시다. -솔랑바람님! 모든 국민에게 희망이였음...그 한 마디가 많은 의미를 주네요. 고마워요. 잊었는가 했는데 역시 행복합니다. 내게 소중한 힘을... -살로메! 나를 인정해 주는 며느리, 네가 있어 더욱 행복하단다. 모스크바 교민들에게 해피인을 소개한거 정말 잘 했구나. 고맙다. 우리 모두 행복한 사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04-03-17 오전 12:44:47



장춘화	바다의 상큼함이 바로 눈앞에 있는듯합니다. 약속 못지킨 지킨 죄인 모습 이대로입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 갑자기 일이 생겨서... 좋은작품 ... 며느님의 글냄새.... 행복 그자체 입니다. 회장님 !!!!! 존경하옵고 사랑합니다.	2004-03-16 오전 11:52:15



솔랑바람	시원하고 넓고 푸른바다를 보면서 모든국민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름다운 사진 잘 보았어요	2004-03-16 오전 8:11:12



살로메	어머님, 보고 또 봐도 정이 가는 이번 작품은, 너무도 우리들에게 기쁨과 희망으로 부딪쳐 옵니다. 어려움 많은 이 세상에, 이토록 좋은 위안과 평화를 주시는, 어머님의 작품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하고 싶어요. 오늘은 모스크바 교민들에게 소개를 했습니다. 해피인, 거기서 당신도 행복을 얻을 것이라고......	2004-03-15 오전 12:26:55



정해숙(파랭이)	-서승녀선생님! 누가 뭐래도 우리의 희망은 푸른 창공의 새들 처럼 어디론가 힘차게... 돌아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이라면 그저 영원한 내 마음 속의 해피인으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위함이 보람 아니겠는지요? 재연이도 함께 보고 싶네요. 아가 포-즈방에 얼굴모습 보다 큰 사진을... 오늘의 기상 흐리군요. 마음만은 햇빛 쨍~ 웃어 보세요, 활짝~	2004-03-14 오전 1:53:09



서승녀	주말 아짐 당신의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평온을 애써 찾고 차라리 새를 부러워 해 봅니다.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항상 보고 싶고 고맙습니다.	2004-03-13 오전 8:53:51



정해숙(파랭이)	-원암님! 속초의 일출! 어둠속 꼭두 새벽녘부터 추위로 떨며 고생을 함께 했었죠. 하지만 회장님의 배려는 따뜻하기만 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살로메! 그리고 아들아, 사랑한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 된다니 고맙구나. 모스크바서 축복에 감사할 줄 아는 너희가 자랑스럽기만 하단다. 지금 한국은 부끄럽게도 탄핵안 가결로 대단히 어수선한데 너의 인생은 오직 굳건함과 자신감으로 흔들리지 않기를... -남곡님! 열심히 할께요. 희망이 살아 있음으로... 용기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04-03-12 오후 3:29:13



원암	아름다운 바다 ! 오늘도 시원하고 아름다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04-03-12 오후 1:44:14



살로메	수아도, 할머니 해피인 사진을 보면서 우리 할머니 저기 있다고, 아주 좋아하네요. 어머님 작품을 보는 맛이, 새로운 주간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님...며느리가.	2004-03-12 오후 12:10:04



아들	어머니, 이 번 작품이 너무 좋아요. 알 수 없는 큰 위로가 들어 있어요. 세상이 너무 어지러운데, 당신이 주시는 이 평화는 하나의 축복입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멀리 모스크바에서.	2004-03-12 오후 12:00:51



남곡	신선한 충격처럼, 해피인으로 보는 사물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정해숙의 작품 세계를 바라다 봅니다. 모든 우리에게 희망이 살아 있음을 세상에 전하시구려.....	2004-03-12 오전 11: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