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 나루에 해가 뜨면, 우리는 시작 하리라. 돌아다보면 짧고, 내다보면 멀기만 한, 그래서 자수정처럼 아름답다는 그 오랜 전설의 섬, 삶이란 이름의 이여도를 찾아서,
오늘도 우리는 항해를 시작하리라.
***글쓴이 : 오완영/시인 (정해숙의 부군)
순수
맑은 물에 드리운 순수를 보라. 무엇이 별 그림자 되어, 저토록 아련히 스며 있는가를, 그리고 언제 항해자의 가슴에 이는 별빛이 되어, 저토록 영롱한가를.....
맑은 물에 드리운 순수를 보라.
순수 그 너머
순수는 무위無爲의 소산이며, 우리들이 지켜내야 할 마지막 보루다. 뱀 같은 지혜로도 더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잎새인 것을,
순수여, 잎새에 이는 바람 같으이......
유성流星
한 여름밤 별 밭에 누어, 유성을 따라 가던 눈빛은, 지금 어디쯤 머물어 있는 것일까, 아직도 소멸할 수 없는 의식의 저편으로, 흐르는 것은, 무슨 영감에서 온 한 파람의 시린 별빛일까.
플랫트폼
정동진에 가면, 해안선을 따라 태양이 떠오르는가, 미지의 희망이란 이름의 환상열차를 타려는 승객으로 붐비는 프랫트폼에는,
이름 모를 모래시계 하나 걸려 있고......
▲강릉시청 전망대에서
해풍海風
동해에서 부는, 청자 빛 바람결에 숨결 고운 무화과처럼 자라나, 만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움돋는 해안 도시, 강릉, 지금도 대관령 너머 바닷바람이 여전히 푸르른 이유가 되는 것을......
정해숙(파랭이)
맑고 푸른 동해바다의 잔잔한 파도와 물보라는 무언가 그리움과 아련한 꿈이 서려있어 마음은 항상 아쉬움으로 시선 멀리서 머무나 봅니다. 해당화의 아름답고 고운 빛을 생각하며... 사포니아샘의 글을 읽노라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릅니다. 바쁘고 벅찬 학기말을 코앞에 두고 넉넉한 삶의 열정과 행복한 생각들이 아름답기만 하구요. 이렇게 샘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내겐 축복입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예뻐지세요.
2004-07-19 오전 3:34:27
사포니아
해당화=========== 어머 네가 여기에 동해의 방풍림 되어 길가에서 맞으니 반가움 알알이 형형 색색 북으로 통일 기리며 손 모아 빌어댐을 봄부터 피고 지고 열리고 익어가고 잔잔한 바람이 좋아 김일성 이승만 자랑스레 호수에 새겼드라.
금강산 이십 킬로 오십 리 십 오 분은 내 차로 달려도 닿는데 그것이 미끼 되어 백마강 전설 되나. 설악산 슬픈지고 해당화 더 붉어라.
밤마다 울어대는 백두대간 허옇게 그 사랑 토해내도 가슴이 퍼렇게 싸늘하여도 거침없이 마 알간 소금물 걸러서 너와 나 하나 둘 마구 불러서 모래밭 가득 입혀주고 먹여주고 잠들게 하는구나. 海棠花 해풍에게 그렇게 말했으리라 네가 있어 내가 있다고...
2004-07-18 오후 5:47:06
정해숙(파랭이)
울산바위, 참으로 좋은 글입니다. 읽는 동안 행복했기에 감사함을...
사포니아샘, 내년쯤에 러시아방문계획을?? 반갑습니다. 함께 동행할수 있는 기회라면 더욱 즐겁겠고, 러시아 자작나무 숲사이를 거닌다면?? 샘의 멋진 글이 펑펑 쏟아져 내릴것입니다. 아마도 사포니아샘의 꿈이 거기서 더욱 찬란한 빛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행복해 할 샘의 눈 빛을...
2004-07-12 오후 10:23:44
정해숙(파랭이)
덕봉님, 그러잖아도 잠시 소식이 뜸해서 궁금했었는데 컴의 연결에 문제가 있으셨다구요??
정동진의 파도의 일생~ 태초의 모습~ 시원한 바다의 풍경~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덕봉님과의 인연은 이제 잊혀지지 않는, 늦게라도 만남의 시간이 행복함을...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더욱 건강하시구요.
2004-07-12 오후 10:14:43
덕봉
월드 굿 샾님에게
안녕 하세요 오늘 연결이 되었습니다
강릉과 정동진의 푸른 바다 멋지네요
제가 지난번 부터 연결이 안되어 갑.갑했었는데...
연결되니 마음이 시원 해지네요
시원한 바다 푸른 색 가장 자리엔
푸른 색이 부셔져 늘 흰색으로 변하는 파도의 일생
오늘도 태초의 모습 그대로
우리의 곁에서 늘 반복된 모습이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분으로 만나게 해주네요
굿 샾님 갈매기와 함께하며
수평선을 바라 보면서 멋진 항해를 잘 하고 돌아 왔습니다.
월드 굿 샾님 멋진 항해 잘 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2004-07-12 오후 7:04:40
사포니아
감사합니다. 툰두라 만년설 백야 그들의 끝없는 생각의 근원이 어디인지 알것 같은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내년 갈 계획을 세우려 합니다. 문학과 사상 의 근원을 찾아서 ... 연수 계획서 세울때 많이 조언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4-07-12 오후 5:48:02
사포니아
울산바위
설악산 상상봉에 빼어난 바위城(성) 있어 미시령 구비 구비 휘- 넘는 저 기운이 천상의 기운을 담고 뽑아낸 바위여라.
구름으로 닦아 낸 하얀 姿態(자태) 초록 비단 12폭에 감아서 나비일레라 울산 사또 울고 간 그리움까지 자꾸만 하늘로 받쳐 보내도 남아서 쓰다듬는 손길이어라.
2004-07-12 오후 5:42:51
정해숙(파랭이)
오~오~ 정익채 교감님, 왜 이렇게 반가울까??? 산꼭대기의 썬쿠르즈까페(큰 배) 전망대에서 내려보이는 동해~정동진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였지요. 파타야해변보다도 더 아름답게 느낌은 아무래도 내 조국이기에 더 애착이 가고... 월요일은 업무에도 바쁠텐데 해피인을 사랑해주어 진실로 고맙습니다. 오늘도 해피~ 해피~ 행복하세요.
2004-07-12 오후 4:13:53
정익채
정동진 작년에도 가 본 곳 인데 정말 새롭고 올 해도 가 볼까.... 시원한 바다 사진을 보며 더 가보고 싶군요 파랭이 님이 부럽고 남곡 선생님 부럽고.......
2004-07-12 오후 3:44:26
정해숙(파랭이)
맞아맞아~ 도미의 청포도사랑~ 근디 넘 세대 차?? 잊혀져 가는 시절이... 상큼이님 연세가??? ㅋㅋㅋ 난, 아직도 파란 마음, 파란 콩~ ㅎㅎㅎ
도대체 상큼이님의 IQ 와 EQ 는??? 차고도 넘치는 능력? 부럽습니다요. 전엔 정말 관심도 없었는디 이젠 해피인의 인연으로 ......
화정으로 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부웅~ 일산이 아니고? 화정요?? 고맙긴한데 아리숭하네. 하지만 아는 길도 물어물어...ㅋㅋㅋ
2004-07-12 오전 12:48:05
상큼이
전 누가 칭찬 좀 해 주면 지가 정말 잘난줄 알고 걷 잡을수 없이 흥분하는 구석이있습니다. 미숙한 인격 탓인지? 솔직한 감정 표현인지? 헌데. 더더구나 남곡 고모부님으로부턴................. 큰 기쁨 입니다. 하찮은 일로 걱정 드린것도 관심 받기위한 엄살이 더 많았나 봅니다. 항상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 파랭이님. 파랑새 노래는룰루~ 랄라~ 띠리리~ 띠리리 기케 부르는게 아닝겨. 자...........따라들 해 보셔요.파랑새님들. 아 one. 아 two. 아 one.two.three.fore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 잡고 가잔다. 그윽히 풍겨주는 포도향기 달콤한 첫 사랑의 향기 그대와 단 둘이서 속삭이면 바람은 산들바람 불어 준다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그대와 단 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잘 ~~부르셨습니다
1958년에 가수 도미가 불렀다네요. 인터넷에서 가사 찿느라고 .......... 옆에선 정 화백이 도대채 잠들도 안 자면서 뭔 짓(?)들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당연히 모를수 밖에. 그리고 일산 오는 교통편은 대전 고속뻐스 터미날 건너 편에 화정 오는 뻐스가 있다던데. 그뻐스를 타면 편리할듯 싶네요. 도착할 무렵에 전화 주면 차 가지고 나가면 되니까. 다시 연락 합시다요. 안녕히.
2004-07-11 오후 10:56:57
남곡
사포니아님. 늘 깊은 상념으로 가득 차면서도, 서정적 기쁨을, 전해 주시는, 사포니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쉼없으신 성원과 격려로 저희들을 고무시켜 주셔서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백야, 백야는 하지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해가 지지 않는, 일몰 뒤에도 어슴프레한, 여명, 눈이 좋은 분들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런 빛의 밤이 이어지는 것이지요.
모스크바는, 일몰은 있지만, 일몰과 해돋이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긴 낮이 이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진 곳입니다. 그러나 위도상으로 좀 북쪽에 있는 성 뻬쩨르브르크에는 진정한 백야가, 사포니아님의 그 낭만어린 많은 상념의 밤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이 곳은, 막연한 툰두라의 땅이 아니라, 여름은 여름다운 신비가, 겨울은, 보다 진지한 삶이 만년설의 푸군한 느낌 속에서, 펼쳐지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에 특별한 정서를 가지고 계신 사포니아님께서는, 아마도 언제 오시더라도, 감명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감명은 밖에 있기보다는 안에서 울어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사포니아님, 언제 파랭이님이 자주 다니시니, 동행하셔서 한 번 다녀가시는 기회를 만드셔도 좋고, 가족들과 동행하시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4-07-11 오후 12:15:22
정해숙(파랭이)
파랑, 파랑, 파랑새, 무얼 먹을까? 파랑콩 먹으니 파-랗지~
어느새 파랭이를 닮아 간다는 사포니아님이 반갑기만 합니다. 그래서 동지는 좋기만 한가 봐요. 아마도 나 보다 더 파랗게 물들어 있는지도 모르지요. 고맙습니다. 함께 파랑새 노래를 불러나 봅시다. 룰루~랄라~ 띠리리~띠리리~ 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04-07-11 오전 10:07:42
사포니아
백야 그 이름 만으로도 마음이 징 ---해옵니다. 잠 못 이루는 밤새 되적이며 사색해야하는 그 흐리함속에 머리가 터지도록 정리않되는 무수한 상념 상념들...
모스크바에 간다면 백야의 계절에 가고 싶습니다.
2004-07-11 오전 7:28:36
사포니아
요즘은 참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파란 핀 3개, 파란 빵꽃 반지 , 파란 목걸이 와 귀걸이 여름이어서그런지 내 이미지가 그런 건지 내게 파란색을 골라 줍니다. 난 귀걸이도 핀도 반지도 익숙지 않아 잘 잊고 외출하지만 내 맘엔 그들의 정성이 그들의 사랑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그건 행복입니다.
그렇게 파란색을 보면 파랭이님이 생각납니다. 내차도 청보라빛 빠알간 빛 그게 내 이미지였는데 어느새 내가 그렇게 파래졌는지도 모른 단 생각을합니다. 파랭이님따라...
2004-07-11 오전 6:55:34
남곡
지금, 모스크바는 백야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 11시가 돼야, 좀 어둑해지는, 아주 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녁을 들고, 옛 이름의 레인 언덕에 올라가, 석양볕으로 찬란한 모스크바 시가를 바라보며, 강노을이 현란한 모스크바강 그늘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에 향수로 얼룩지기 쉬운, 심신을, 이제 막 씻기우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해피인을 여는 순간, 상큼이님께서, 나들이 가족에게 보내주신, 감사와 축복의 메시지를 읽으면서, 여기 또 하나의 명문이, 해피인을 통해서 탄생했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명문은 기교가 아니라, 가장 진실한 생각과 사상, 그리고 느낌을 솔직히, 아주 솔직히 쓰는 것 이상의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클레파스화도 되고 수채화도 되고, 국전 비구상 작품도 되는 것이 아닌가, 새삼,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너무도, 참으로 너무도 해피인의 나들이를 사랑해 주시는 깊은 뜻으로, 그렇게 멋진 글을, 아니 멋진 한 편의 시를 탄생 시켜주신 상큼이님께 마음으로부터 감사와 축복을 전해 올립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나들이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이, 새로운 기쁨과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지속해서 성원해 주시리라고 믿사오며, 그동안 정성스런 마음으로 코멘트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상큼이님, 더욱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정 위에 빛이 더욱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모스크바에서 오완영 올림
2004-07-11 오전 4:56:17
정해숙(파랭이)
********** 해피인 가족 여러분!! ********** 상큼이(서울)님께서 해피인의 모든 님께 ********** 공지글을 올리셨습니다. ********** 나들이 가족 여러분의 감동과 행복을 비는... **********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 글을 올려주신 상큼이님께 감사드리며 ********** 모든 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2004-07-11 오전 12:00:22
상큼이
해피인 마당은 마치 글로 표현하는 그림 대회장 같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멘트에서 어떤때는 아이들의 대담한 크레파스화를 연상케하고 때론 여린 소녀의 붓 끝에서 퍼져 나가는 수채화를.......... 또 완숙한 국전의 비구상 작품으로도 표현 됩니다. 어쩜 그토록 아름다운 글들을 쓰실 수가 ..........????? 하여튼 나의 머리 속 용량이 허락 하는한 양껏 상상화를 그리겠습니다. 이 모두가 해피인 식구가 됨으로 누릴 수 있는 내 福이라 생각 합니다.
해피인 가족 여러분 幸福 하세요............^o^~~~
2004-07-10 오후 9:38:39
정해숙(파랭이)
오오~ 7월은 더 없이 분주한 달이지요. 한 학기를 마감하기위한 만반의 준비는 사포니아샘의 행복자체입니다. 푸른산과 하늘~ 저-넓고 파란 바다를 향해... 맘껏 훠-ㄹ 훨- 꿈을 찾아 행복찾아...
오늘은 주말, 모처럼 뒷동산(보문산) 시루봉을 다녀오려고 답글? 간단히 썼습니다. 발전하는 대전의 시가지를 한 눈으로 담아오겠슴다. 자-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즐거운 주말되세요.
2004-07-10 오전 7:15:37
정해숙(파랭이)
투싼?? 일영이 재산 등록1호?? 축하축하~ 마음이 성급해지네, 빨리 가서 타 봐야징~ 내가 갈 때 까정 오색 풍선 그대로 두시라요. 나도 기분좀 내게스리~ 정말 신바람이넹. 거기다 컴 특강까정?? 그래서 하룻밤새 Three-star ?? 중장인가 대장인가 에고에고 부러버라~히히히~ 이젠 새악씨만 데려옴 만사 땡이구랴. 애저녁에 항아리도 묻었겠다~ㅋㅋㅋ -------------------------------- 축복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안전운행까지... 대전서도 기도하며...
2004-07-10 오전 6:26:45
상큼이
우리 세영이가 지금 컴 강습을 하고 있읍니다. 앞으로는 좀더 Up된 실력을 보여 줄께요. ^o^ ★ ★ ★ 오늘도 엄청 Happy했으리라 믿어요. 丁一榮이가 지금 막 퇴근해 들어 왔네요. 주 5일제 근무라고 이렇게나 일찍 들어 오고.............. 빨리 내 보내야 할텐데 . 오늘은 지 재산 목록 1호도 장만해서 게다가 꽃달고 풍선달고 공항으로 가라니까 당체 말을 들어야지. 주인도 없는 쌔차 투싼을 타고 통일동산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흐드러지게 시승식도 하고 안전 운전을 기원하는 위하여^^^도 하고. 파랭이님 오시면 우리 또 한번 합시다.
2004-07-10 오전 3:14:34
사포니아
내가 네 이름을 무어라 부르랴 클로버가 양탄자처럼 깔린 자두나무 아래에 안개꽃 닮은 냉이 풀 만한 널 무어라 불러야 하니 살포시 내게만 네 모습 보여주고 이쁘디이쁜 널 찾아 매일 그곳에 들르는데 널 무어라 불러야 하니 어쩜 좋으니 4월의 벚꽃과 배꽃, 아기사과, 박태기, 라일락아 오고 가는 길에도 창 밖의 전후좌우에도 네가 날 반기는데 그래서 무척 고마운데 난 너희들에게 모두어 할말 하나 "이쁘다"
내게만 보인 널 무어라 불러야하니 너에게 할 말 많은데 널 무어라 불러야하니
2004-07-10 오전 12:44:46
사포니아
오늘 1학기말 학력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90점 이상은 학업 우수상을 수상하기로 했습니다. 요즘에 1학년도 평가하고 더구나 상을 주는 일은 평가의 원리에 어긋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 의견은 다릅니다. 목표에 대한 평가는 꼭 해야 하며 특히 일학년은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 말하기, 듣기 등 기능과 생활 그 자체가 평가의 목표입니다. 입문기의 이런 기본 태도는 반드시 길러져야 한다는게 내 지론 입니다. 내 기대에 부응한 자랑스런 당당하고 기뻐 하는 많은 학생들이 너무나 대견한 날입니다. 책무성 난 이렇게 모두에게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고 싶었고 자신감을 갖게 하고 싶었고 항상 감사하고 사랑이 가득한 가슴이면 그게 공부라는 , 그것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날 이렇게 믿어주는 아이들이 있다는 건 내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난 그래서 힘을 얻습니다. 참 행복한 날 입니다.
2004-07-10 오전 12:39:39
정해숙(파랭이)
사포니아님은?? 멋쟁이~ 멋진 글~ 나도 새 봄을 기다리렵니다.
<나무와 새>몇 번을 읽었네요. 고맙습니다. 봄은 희망이 아닐까요???
2004-07-09 오후 8:48:01
큰엄마
승윤아~동건아~ 이역만리 러시아에서의 찬양선교를 멋지게 성공한거 축하한다. 그리고 무사히 귀국, 기쁘고 감사해. 모스크바의 큰집~ 불편했을거야. 우리 수아 엄청 예쁘지? 난 그 애가 밤 낮없이 보고싶어서 견디기가 힘들단다. 모스크바서 찍은 사진도 궁금하고, 너희들도 많이 그립고 보고싶은데... 이젠 근혜 결혼 날만을 기다려야겠구나. 그 때 반갑게 만나자. 그럼 안녕~
2004-07-09 오후 5:09:55
남곡
사포니아님, 나무와 새,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하나의 완성을 향한, 시련과 그리움, 그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잘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더 많이 실어주세요. 해피인의 축복입니다.
2004-07-09 오전 5:52:01
사포니아
나무와 새
새와 나무가 사랑을 했습니다. 새가 나무에게 노래를 불러주던 날 나무는 비로소 자기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나무는 새를 위해 꽃을 피웠고 그러던 어느 날 여름이 오고 그들의 사랑도 깊어갔습니다. 하지만 나무는 점점 야위어 裸木(나목)이 되고 온몸으로 그리움 삼키며 다시 봄을 기다립니다.
2004-07-08 오후 6:13:38
큰아빠가
사랑하는 승윤아. 동건아. 정말, 감사하다. 너희들의 모처럼의 러시아 여행을 평생을 두고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담아주고 싶었다. 그러나, 마음 뿐, 무엇하나 뚜렷이 해준 것이 없는 것 같아, 미흡한 생각만 나는구나.
그래도, 이 곳에서 네 말처럼, 가족을 만났다는 것을, 또 그 것이, 하나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해라. 고압다. 승윤아, 동건아, 곧바로 소식을 전해 주어서, 너희들 일정을 위해 기도하면서, 무사히 귀국하기를 기원했다.
그리고, 너희들이 너무 대견하고, 정신적으로나, 사상적인 깊이로나, 성숙된 모습이, 그렇게 자랑스러웠다. 이 큰 아빠는, 또 능통한 너희들의 외국어 구사력도 아주 돋보이고, 무엇보다도 꿈과 소망을 가지고, 자기자신을 정진시켜 나아가려는 너희들의 건강한 인생관에 나는 만족스럽기만 했다.
승윤아, 동건아, 무사 귀국을 축하하고, 하나님을 선양한 발자취는 오래도록 이곳 모스크바에 남아서 너희들에게 축복으로 하나님께서 되돌려 주시리라 믿으며, 아버지, 어머니께 안부드려라. 좋은 밑반찬 덕분에 매일 즐거운 식사도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려라.
너희 아버지에게 마음 먹은 선물이 있었는데, 그 것을 너희들 일정 때문에 전하지 못해, 내가 한국에 나갈 때 가지고 가겠다고 전해올려라. 그럼 더 건강 하고, 기쁜 나날 되기를 기도한다. 승윤이 동건이, 그리고 근혜에게도.....
2004-07-08 오후 5:09:20
오승윤
큰엄마, 큰아빠, 정환오빠, 올케언니 그리고 수아... 핏줄은 물보다 진하고 강하다는 것을...다시 한번 감사히 느꼈습니다. 그 머나먼 땅에 첫 발을 디딘 공항에서부터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진실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풍성한 두 송이의 장미 꽃으로 맞아주신 큰아빠, 정환오빠, 수아... 참!! 수아는 이제 저랑 동건이랑 잊었겠지요? 낯두 안가리구 초롱초롱한 모습이 어찌나 이뻤는지, 동건이는 아직두 수아 얘기 합니다.*^^*
잡채에 갈비찜까지 푸짐하게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올케언니.. 모두다~~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일정이 너무 빠듯하고 힘들었지만, 가슴 가득 담아 돌아온 여행이었습니다.
지금 회사라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집에서 보내드리려 하는데, 수아 사진 몇장은 베이비엔 맘 사이트에 올리고, 나머지는 이메일로 보내드릴께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구요~!!!
2004-07-08 오후 3:31:52
정해숙(파랭이)
벌개미취~ 연보라빛 들국화를 닮은 사포니아샘이 가장 좋아하는 그 꽃?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내가 자주 드나드는 어느 까페에서 마침 벌개미취가 아주 멋지게 올려져 있었거든요. 사실은 그 꽃은 많이 보아왔지만 야생화접사를 하면서부터 조금씩 관심을 갖게된 꽃이기도 합니다.
사포니아님의 글을 읽노라면 어느 순간에 내 모든게 빠져드는 느낌이랍니다. 누군가가 샘은 작가님이신가 보라고... 샘의 어릴적 꿈이였다고 했나요? 딱 맞는말이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해피인 나들이방이 항상 희망차고 흐믓하지요. 고맙습니다. 샘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2004-07-08 오전 5:58:11
정해숙(파랭이)
상큼이님~ 지금 마-ㄱ 지난주 부여편에 답글을 올리고 여길 왔드니만... 오메나~ 창밖이 훤해지는게 날이 새나 봅니다..
벌써 어젠가요? 대전엔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요. 대학동창생과 멋진 하루를 보냈답니다. 보문산, 비오는 날의 산책~ 우산을 받쳐든체 둘이는 빗속을 걸었지요. 그것도 장장 4시간여 동안을... 오랫만에 아름다운 산책이였습니다. 온몸은 빗물로 흘러내리는데도 둘은 좋아서 낄낄대며...
조금전까지 모스크바로 다음주 나들이의 사진을 전송하고는 사포니아님의 답글을 쓰려던 참이였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일좀 그만하세요. 눈만뜨면 뭐가 나온다고 그토록 쓸고닦고~ 덕분에 그 집은 일년 365일 한결같이 번들번들 낙성할정도지만... 이젠 대충하고 사세요. 그런 집 며느리감이 겁에 질려 날살려라 줄행낭칠텐데... 항상 부러운 대상이였답니다.
이 글 몇 줄 쓰는동안 날이 활짝 새 버렸네. 새 아침 또 새롭게 출발합시다. 건강을 위하여 화이팅~
2004-07-08 오전 5:12:45
상큼이
어제 오후에 띄운 코멘트들 이 시간이 되도록 어쩐 일로 답신이........... 1박2일로 여행.......... 좋겠네요........ㅋㅋㅋ
2004-07-08 오전 4:42:48
사포니아
벌개미취
올 봄에 처음 대면하고 유월에 꽃 널보고 감탄했는데 강원도 구비 구비 물 따라 길 따라 보랏빛 네 모습이 반갑기 그지없다. 누가 널 무더기로 놓고 갔는지 분명 국화를 닮은 넌 이렇게 푸른 바다와 이렇게 선선한 해맑은 바다 내음 끌어안고 손 내밀어 넉넉한 인사 청하여 지칠 줄 모르고 자라며 묵묵히 참신하구나. 강원도 네가 있어 또 기약해본다. 내가 본 꽃 중에 네가 젤 좋더라
2004-07-07 오후 8:08:31
사포니아
참으로 오랫만에 내 사무만 볼 수 있는 교무실 내자리에 앉았습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멜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강원도와 추억을 만든 건 2001년 2월 겨울이었습니다. 눈이 내 키보다 더 많이 쌓여 오솔길 같은 길을 내고 자동차는 버리듯 저 아래 길에 놓았던 그 겨울 권금성에 올라 길이 없어 앞사람 발자국 밟고 지나갔던 그 정다움과 풍성함과 멋진 내 사진들 지금도 가슴에 남아 행복하게 합니다. 정동진 그곳은 이보다 6개월 전인 2000년도 밤차를 타고 남편과 단 둘이 같었어요 하얗게 차려입고 빨간 모자를 쓰고 모래시계 녹화 현장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초록빛 바다 그 파란 물은 배 모양의 카페에서 무지 비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렇게 고급 스럽게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강원도 첩첩 산골 태백을 지나고 정선을 지나며 순수 깊은 산골 강한 외로움 맑음 지독함...
같은 느낌 같은 감동 그곳은 속이 투명한 청포도 같았습니다.
2004-07-07 오후 2:27:04
정해숙(파랭이)
오오~사랑하는 살로메~ 자연의 신비~ 정동진의 물빛에 이역에서도 감동을 느낄수 있음은 해피인의 나들이가 주는 행복의 선물?? 파랭이라는 닉네임이 바로 저- 동해바다 정동진의 맑은 물 비취색이 좋아서가 아니겠니. 파란색도 가지가지겠지만...
바이칼호 여행을 나와 함께 하려는 마음 진심으로 고맙구나. 하지만 한국학교행사로 직원가족여행이라면서 좋은 기회를 포기하면 후회할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신중하게...
몽골여행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자연탐사로 계획된 행사, 나야 촬영목적의 비중이 크지만 많은 것을 느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 같아서 기대가 크단다. 함께하는 인솔자가 전문박사님으로 치밀한 사전계획과 알찬 프로그램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으니 마음 든든하고, 아마도 돌아오는 날은 보람 가득, 기쁨 만땅일거야.
모스크바의 다차?는 생각만해도 낭만적이야. 그들의 휴식처, 새로운 변화의 분위기를 체험하는 비둘기의 행복한 집?? 기대하마, 너의 멋진 아이디어로... 기념사진도 잊지말거라. 한 컷 기대할께. 건강, 특히 안전,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결실을...
2004-07-06 오후 7:06:11
살로메
어머님. 정동진, 무엇이 있을 것 같아서 꿈을 꾸던 곳 이었습니다. 오늘 어머님께서 정동진의 모든 것, 정동진의 숨겨진 신비와 순수를 다 보여 주셔서, 모스크바에 앉아서 정동진에 다녀온 듯합니다.
어머님, 모시고 바이칼호는 꼭 다녀와야 할 것 같아서, 저희들 끼리(?) 가는 것은 잠시 보류하고요, 다음 기회에 어머님께서 이 곳에 오실 때, 저희들이 꼭 모시고 가겠습니다. 그 것은 바이칼호를 한국에 가장 멋 있게 소개해 주실 역할을 어머님이 맡으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어머님께서 몽골에 가 계시는 동안, 저희들은 아버님 모시고 지금 좋은 원서가 입수되어, 그 것 가지고, 가까운 다차를 하나 빌려서, 아버님, 애비, 제가 디스커션을 준비 중입니다. 참으로 뜻 깊은 저희 가족의 학문적 교감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일이 그렇게 기대가 됩니다. 아버님께서, 그리고 애비가 많은 아이디어로, 깊은 감화를 주시리라고 기대되기 때문이지요. 어머님, 몽골에 평안히, 그리고 즐거우신 여행이 되시고요, 좋은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특히 건강에 조심하세요. 어머님.
2004-07-06 오후 4:30:38
정해숙(파랭이)
경포대님~ 어느새 몇 달이 지났나봅니다. 참으로 오랫만이네요. 이렇게 반가울수가... 강릉, 정동진은 경포대님의 안내와 배려로 이루어진 과학관의 자연사 행사로 이렇게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사진을 올리면서 제일 먼저 경포대님을 떠올리며... 교감의 자리가 그리 한가 한것도 아닌데 이틀씩이나 좋은 시간 마련해 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저도 23일 종강이라 몽골탐사에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4-07-06 오후 2:31:04
경 포대
강릉의 번개 사진이 이제야 모습을 나타냈네요. 저는 표현 못했던 그 영상을...이번 국제관광민속제 때 번개 주선하려다 6월 정기회와 겹쳐서 포기했습니다. 또 빠쁘기도 했구요. /그것보다 오완영(선생님)작가님의 글까지 대할 수 있어 두분이 더욱 빛납니다. 항상 저의 부러움으로 인생을 살고계시는 파랭이님... 7월 몽골서 좋은 작품 기대하고요. 몽골서 뵙겠습니다. 류시철
2004-07-06 오전 11:59:48
서승녀
먼 이국의 글을 접하면서도 늘 가까이 느껴지고 반가움 마음이 이는것은 축복의 연 떄문인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오교장님을 말씀하실때 반듯한 외모에 뺴어난 말솜씨 글솜씨를 찬사하며 무언가를 꼭 이뤄 내실거라는 찬사의 말 잊지 않고 있지요. 부족한 저의 말 새겨 주심에 감사드리고 늘 건강 생각하시며 뜻 이루시고 오시길 빌게요. 안녕히 계십시요.
2004-07-06 오전 8:55:19
남곡
서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시지는, 저희들에게 <잠언>이군요.
서 선생님, 그 말씀 오래도록 기억하며, 그렇게 살도록 우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 오점 없는 순수한 삶을 살고 싶은.....> 그 아름다움 위하여, 그 달관된 삶을 위하여.
감사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오완영 올림
2004-07-05 오후 7:06:55
정해숙(파랭이)
심이사님!! 고맙습니다. 사진을 봐 주셔서요. 물론 돈도 안들고, 황금같은 시간도 절약되고, 여기저기 찾아 다니느라 피곤도 면하고, 그저 컴앞에서 은 나와라, 금 나와라 뚝딱^ happyin 만 두들기면 동서남북 별별 풍경이 다 나올수 있을테니 기대하시라요. 절대로 다른 걱정일랑 마시고 여기 나들이방 여행이나 열심히 하시라요. 매주 결석하지마시고...ㅎㅎㅎ 심이사님, 모처럼 날씨가 개이려나 봅니다. 잠시 갑자기 세상이 환해지며...저- 산위에 솜사탕 한점 뭉게구름 걸쳐있네요. 이젠 지루한 장마도 끝이였으면 바램입니다. 그 예술을 위해서 또 나들이를 떠나 볼까요?? 감사합니다. happy,happy,happy人 되세요. 오늘도...
2004-07-05 오후 3:07:02
심이사
하핫.. ^^ 올해 휴가는 풍경이 있는 여행속에서 보내야 겠습니다. 돈도 안들고 힘도 안들고.. 그저... 프린터 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요? ㅋㅋ.. 그러다 아이들한테 핀잔들으면... 어헛... 예~술인데~ 라고 넘겨볼까요?... ^^;
2004-07-05 오후 2:29:05
정해숙(파랭이)
어머나~ 모스크바 아들한테 답신을 쓰는 동안 그 순간에 서선생님 다녀 가셨네. 코멘트 저장과 동시 깜짝 놀랬슴다. 넘 반가워서...
매주 서승녀선생님의 글만 읽으면 가슴에 와 닿는다는 누군가가 지난주는 섭섭했겠습니다. 남의 깊은 속도 모르고...
우산 속 샘의 모습을 떠올리며 많은 것을 상상케 했지만 지난 날은 흘러간 세월일 뿐입니다. 나도 다를게 없는... 우린 동반자, 영원한 삶을 위해서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2004-07-05 오전 11:54:17
정해숙(파랭이)
사랑하는 아들 뾰뜨르야~ 정동진, 동해의 옥빛 푸른 바다를 보며 월요일 한 주를 새롭게 출발할수 있다니 감사하구나. 정말로 시원하고, 깨끗하고, 유난히도 맑아 상쾌한 동해~ 내 마음속까지 말끔히 씻어내리는 듯한 감동을 받았었지. 다시 또가고 싶은 곳이란다. 사촌동생들 손님맞이로 여기저기 안내며 통역으로 오랫만의 만남의 기쁨으로 즐거웠겠구나. 수아도 신바람났겠네. 그렇게 훌륭하게 돈독한 신앙으로 잘 성장했다니 축복이구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애들의 러시아 찬양선교가 많은 은총으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무사히 귀국하시를 기도하며... 아들아~ 비자 관계 서둘러서 완벽하게 처리하도록 하거라. 그리고 이번 바이칼호 여행 가족모두 함께하도록 하고, 멀리서 멋진여행을 위해 기도할께, 건강과 안전을 빌며...
2004-07-05 오전 11:37:57
서승녀
쪽빛 물색의 꺠끗함과 비온뒤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기분좋은 지금입니다. 운무에 깔린 산자락이 형언할수 없는 연두색을 자아내다 운무와 함께 홀연히 사라져가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어제 느꼈었는데... 그빛을 오늘 당신 작품속에서 보게 되는 또 한번의 희열을 맛보는 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