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신도 아니고 죽음도 아니다. 수목원을 적셔주는 저, 우수로 내리는 단비 같은, 우리를 적셔줄 낭만이란 이름의, 넉넉함을 다만 잃었을 뿐이다.
오늘, 우리를 위해 수목원에 비가 내린다.
***글쓴이 : 오완영/시인 (정해숙의 부군)
절정絶頂
목향목 한 그루 심어, 저토록 영롱하게 가꾼 뜻은 무엇일까. 아마도, 모든 사물은 절정에 이르면, 빛을 낳기 때문일 것이다. 빛이여, 그 찬란한 생명의 빛이여. 우리는 지금 어디쯤 비추고 있는 것일까.....
영嶺 너머
수목원의 나무들도 꿈을 꾸리라. 영 너머 어디쯤에 꿈틀대며 자라고 있을, 그들의 야성野性을 찾아서, 그러나, 아름답다는 것은 그 것을 조금씩 유보留保하는 것,
유보할 줄 아는 이는 아름답다.
한 점 구름처럼
삶이란 구름처럼 흘러가는 것, 그러나 때때로 홀로 멈춰 서서, 안에서 들려오는 내명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곳이 있다. 한 점 구름이 되어 멈춰선 거기.....
조그만, 아주 조그만 나의 안식이여.
산책
비에 젖어 길을 걸어보아라. 그리고 둘이서 길을 걸어보아라. 무엇이 우리를 적셔 주는 가를, 비에 젖어 길을 걸어보아라. 그리고 둘이서 길을 걸어보아라.
우리는 왜 더불어 사는가를......
오색의 꿈
무화과 그늘 아래, 오색 꿈이 익어가듯, 그렇게 비에 젖어 꿈을 꾸어보아라. 무엇이 우리를 깊은 향에 이르게 하는가를, 그리고, 무화과는 안으로 꽃을 피워 왜, 향이 깊은 열매를 맺는가를.....
정해숙(파랭이)
덕봉님!! 늘- 곁에 계셔 든든합니다. 바쁘단 핑계로 죄송했는데 항상 기쁨으로, 행복합니다. 손바닥농장으로 그렇게 깜둥이가 되시도록 바쁘신 중에도 여기 나들이를 빠짐없이 방문해 주심은 영광입니다. 한 여름 뵐수 있다면 시원한 냉커피라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2004-06-28 오전 6:25:04
남곡
상큼이님. 감사해요. 정화백, 일영이, 세영이 모두들 평안하시지요. 유럽에 다녀 오셨다구요, 귀한 하나님의 찬양자이시며 천하에 정화백이, 프랑스 파리에서, 멋 있는 일인극을 하셨다구요. 참으로 멋진 얘기에요. 정말 마음에 넉넉한, 예술가 다운 낭만이 넘치는 얘기입니다. 사실, 우리는 그런 마음의 여유, 그 아름다운 낭만적 기질을, 많이 잃어버린 것도 사실인데, 역시, 멋진 우리 처남의 모습이 가히 상상이 됩니다. 어제는, 수아 에미가 감리교회 이 목사님, 사모님을 우연히 만났는데, 일영이 소식을, 궁금하게 물어, 삼성, 등 여러 대기업에 모두 합격을 해서, 어디로 갈것인가를 고민하던 끝에, 삼성으로 갔다고 전했다는 군요. 정말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라고.... 당신의 아드님은, 지금 공군장교로 군복무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 주시드라고, 오늘 모처럼, 모스크바는 약간의 아열대야의 느낌이 드는 밤입니다. 책좀 보다가 해피인을 열어보니, 반가우신 상큼이님께서 나와 계시기에, 소식 올립니다. 그리고, 서울에 살고 있는 아우의 둘째 딸, 아들이 모스크바에 선교 성가대원으로 방문할 계획이라서, 예약된 공연장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구요. 상큼이님 상의들 한번 하셔서, 모스크바에도 오셔요. 이 곳도 보셔야 할 곳이 아주 많은 곳이니까요. 이렇게 해피인이 있어서, 편리하게 소식을 드릴 수 있음을 고맙게 생각하면서, 건강하세요. 더 행복하시기 빕니다.
2004-06-28 오전 6:20:49
정해숙(파랭이)
일산의 올빼미 상큼이님~ 새벽 2시가 넘었는데... 더더욱 방가방가네요. 그런 저런 연유로 또 다시 만날수 있는 기회라서~ 열번, 백번이라도 좋습니다. 나들이가 상큼해지는 느낌이라 더욱 해피~해피 하답니다요. 잠시 후면 지난 수요일 촬영한 그림이 나타 날겁니다. 기대하시라~. 이번에 또 한 번 일등을 해 보시구려. 신의 축복 일겁미다. 오늘도 행복을 함께 하소서~
2004-06-28 오전 5:52:53
상큼이
혹시나 해서 들렀는데 아직(?) 이네요. 좋은꿈 꾸고 날 밝으면 다시 올께요................
2004-06-28 오전 2:18:03
승윤이 큰아빠
사랑하는 승윤아. 오늘 예배 마치고, 정환 오빠, 올케, 수아 그리고 큰 아빠가, 너희의 예약된 공연장에 다녀 왔다. 모스크바 근교 가까운, 조용하고, 주변 환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 곳에는 그리정교 사원(노어로, 흐람 또는 사보르)이 보편적인 교회의 모습이지만, 특별히, 개신교 교회(쩨르코피)는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너희 공연장인 선교 센터는, 아주 멋지고 아담한 교회였다. 강북제일교회 공연 광고(모스크바 여러곳에 붙어 있지만) 포스터가 정문에 붙어 있고, 그리고 노어로된 초대 안내문을 받아가지고 왔다. 공연장이 썩 큰 곳은 아니지만, 아주 조용히, 감동적인 음악회를, 하나님의 찬양을 기쁨으로 예배 보듯이 누릴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승윤아, 기대된다.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아무런 부담 없이 달려오너라. 해피인으로 기쁨을 전한다. 모스크바에서.
2004-06-28 오전 1:42:24
덕봉
월드 굿 샾 파랭이님
안녕 하세요. 수목원의 싱그러운 위로 노란색 예쁜 꾀꼬리 날으면 뒤에서는 뻐꾸기가 울고있네요. 이제는 푸른색 여름 한 가운데 앉아 더위를 즐기는 여름 휴가도 눈앞에 닥아 오고 있네요. 굿 샾님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04-06-27 오후 8:10:31
정해숙(파랭이)
오잉~ 친구야!! 너를 만나면 말이 필요없지 이잉? 보낸 메일의 답신 잘 받았네 그려, 웃고 사는게 상책이야, 그치? ㅎㅎㅎ~ 웃을수 있다면 그게 행복 아니겠는가?! 고마워, 오늘도 웃고, 내일도 웃자꾸나, mms~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2004-06-27 오전 9:56:14
mms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고 살자
2004-06-27 오전 8:09:48
정해숙(파랭이)
어제 오후~ 하루 종일 컴이 말썽을 부린다는 샘의 목소리~ 이기자? 이름만 저장될 뿐이라고...역시 그랬군요. 장마에 불쾌지수에 아마도 날씨탓이려나??? 그동안 내내 말썽없이 잘 해줬는데 아무래도 그 학교 컴들이 무언가 스트레스가 있는듯 싶구려. 하지만 샘의 마음은 충분히 전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부와 함께 오늘도 샘의 행복을 빌며...
2004-06-26 오전 6:52:38
정해숙(파랭이)
김정자샘~ 옥빛 산자락을 좋아한다는 샘의 마음이 싱그럽습니다. 유명산?? 얼마나 멋지고 뛰어나면 그 이름도 유명산인가요? 내가 함께하는 등산동호회원들이 유명산 자랑을 하도 해서 가보고 싶었었는데, 역시 금강산을 떠 올리게 했군요. 더욱 가보고 싶네요. 유명산 계곡~ 고마워요. 좋은 정보와 함께 이렇게 해피인에서 만남이 행복합니다. 이젠 든든해요. 오늘도 학교 아이들이 샘의 푹은함과 따사로움에 웃음꽃 활짝~ 편안한 일과로 보람 가득하겠죠. 행복, 행복~ 넘치는 즐거움으로...
2004-06-26 오전 6:42:24
정해숙(파랭이)
운동장 가득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바닷속 물고기떼 같다는 표현이 너무도 멋지고 재밌구려. 올망졸망 송사리떼 처럼 지칠줄도 모르면서 좋아라 춤을 추는 아이들의 천진함이...... 이부희샘의 마음에서 늘- 멋을 배웁니다. 언제나 깔끔하고 매력이 넘쳐요. 샘의 외모처럼...... 오늘도 물고기떼를 몰며 즐겁고 보람찬 하루~ 행복하세요.
2004-06-26 오전 6:25:34
정해숙(파랭이)
어제는 많이 피곤해 있었나 봅니다. 밤이 지난 후에야 마음을 전합니다. 사포니아샘~ 말없이 서서만 있는 나무지만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런 대상으로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을 당당함에 그윽한 향기는 용기와 힘을, 누구에게나 친근감으로 넓고 푹은하여, 역시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생각은 다릅니다. 하나도 버릴게 없는 그들 앞에서 겸손하고 싶지요. 말은 없지만 늘- 다정한 친구처럼... 사포이나샘, 고맙습니다. 오늘도 활짝 웃는 날 되세요.
2004-06-26 오전 5:58:15
승윤이 큰아빠가
사랑하는 승윤아. 여기서도 너희들 일정을 살펴보니까, ７월 ２일이 그래도, 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것 같아서 당일 너희들의 일정을 맞춰가면서， 지도해 주시는 분의 양해를 구해 모든 상봉의 기쁨을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단다． 한국 항공이 아닌 러시아 항공편이라，이 곳에 도착시간이 한국 항공보다는 이른 시간이므로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했단다． 모든 것 염려말고，７월 ２일 공항에서 만나면 제반 모든 문제들이 안전하고 쉽게 풀어질 것이니，염려하지 말아라．승윤아． 모처럼 해외에 나오려면，이것저것 마음이 분주할 테지만，너무 염려하지 말고，기도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여라．너무 부담되지 아니하도록．．．． 사랑하는 승윤아，부모께 안부하고， 즐겁게 만나자구나．-모스크바에서
2004-06-26 오전 12:28:20
오승윤
큰아버지, 그리구 정환오빠... 다음주 금요일이면 한국을 떠납니다.*^^* 요즘 저희 강북제일교회 1부 셀라 성가대원들은 (거의 모두가 새벽이슬같은 젊은 청년입니다.*^^*) 찬양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7월 2일 17:15 SU600로 모스크바 도착 일정은 동일합니다. 다만, 7월 3일 찬양 공연이 10시에서 2시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 공항까지 나오신다는 말씀읽고 마음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다만...염려되는 것은 60명이 단체로 움직이는 것이라, 공항에서 잠깐 뵙고는 그 반가운 마음을 접고 바로 대원들과 함께 이동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2일날은 교회 찬양 공연이 없으므로, (목사님과 집사님께 허락을 구하면 *^^*) 가족들과 타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은 벌써 열일 재쳐놓고 모스크바에 있네요*^^* 건강하시구요 일주일 후에 뵙겠습니다~~~
2004-06-25 오후 4:53:24
김정자
지난 봄 방학 때에 청평 호숫가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우리가족이 늦게 도착하여 아침고요수목원을 못 갔었지요. 말로 자세히 들었지만 사진 앨범을 보고나니 무척 친근하게 느껴지네요.그곳에서 유명산 계곡을 산책했는데 금강산이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첫번째 두번 째 사진에서 산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기운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언제보아도 옥빛이 흐르는 먼 산자락 흘러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2004-06-25 오후 4:33:28
이기자
이기자
2004-06-25 오후 3:22:13
이부희
운동장 한 가득 소용돌이치는 아이들이 마치 바닷속의 물고떼 같습니다. 오늘은 햇님도 마실 간지라 더욱 신이 나서 지칠 줄 모르고 요동칩니다. 거대한 바다도 지칠 줄 모릅니다. ************************* 자연(나무)은 늘 우리에게 행복을 줍니다, 마치 선생님의 사진처럼.(삶) 보고, 또 보고 다시 보아도 경이롭기만. 고맙습니다.
2004-06-25 오후 2:51:27
사포니아
세월이 유수와 같아서 열매 가득 달고 달콤한 사랑 베푸는 유실수가 좋아집니다. 지나가는 벌래와 새들 다 불러모으고 할머니께서 날 사랑한 이야기 들려주는 마당가의 유실수, 한 알 따서 그 날의 이야기 말하고 한줌 따서 입안에 탁 털어 넣으면 입안 가득 시커먼 색깔이 묻어납니다.
세상엔 필요 없는 나무가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나무이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더 많은 것을 베푸는 나무가 될 것입니다.
2004-06-25 오전 11:16:41
사포니아
무슨 나무이고 싶은지
뒷산에 오르면 자잘한 싸리나무며 이름 모를 소박한 꽃이며 멍개알 달랑이는 가시덤불을 봅니다. 제 몸 하나 제대로 가누지 못하지만 무명의 자유로움이 물씬 풍기는 그 소박한 모습이 좋아서 나도 아무렇게나 조그만 깔판 하나 던지고 좀 쉬었다 갑니다.
이에 비하면 줄기가 쭉쭉 뻗은, 그 휘어진 자태까지도 도도한 소나무 숲 그 이유 당당하게 그 향기부터가 그윽합니다. 떨어진 솔잎은 양탄자 같고 우리의 기상이라 선조 들이 애지중지한 저 소나무가 정원 한가운데 한 그루라도 심겨져 온다면 더 바랄 나위 없는 사색의 공간을 만들며 내 마음 더욱 학문에 정진하리라.
그런데 마을 어귀에 정승처럼 서서 마을의 사연을 다 간직한 저 정자나무는 아름드리 그늘을 만들고 오늘도 우리를 부릅니다. 쉬어가라고 혼자 서 있어도 결코 외롭지 않은 그 푸근함으로
2004-06-25 오전 11:14:34
파랭이
보고 싶은 승윤아~ 넘 늦게 답신을 보내 미안해. 너도 그렇게 바쁜데 사진까지 봐 주어서 고맙구나. 7월 첫날 출국한다고 했지? 러시아로... 모스크바에서 큰 아빠가 보내신 답장을 읽었겠지? 절대로 부담갖지 말거라. 그냥 맨 몸으로 즐겁게 감사하며... 내가 그 곳을 갈적마다 고추장. 된장, 고추가루등등으로 고생고생할 적마다 빈손으로 여행다니는 모습이 그렇게 원없이 부러웠단다. 난 언제나 저렇게 멋진 모습의 여행을...... 선교할수 있는 축복에 감사하는 맘으로 잘 다녀 오도록하여라. 돌아올땐 추억, 기쁨, 보람을 가득담아서...... 언니 결혼때 서울서 만나자~ 오늘도 감사기도로 행복한 하루를... 안녕~
2004-06-25 오전 7:02:04
정해숙(파랭이)
이 깊은 밤에 ~ 상큼이님을 만나려고 잠 못 이루었나 봅니다. 내도 흐르는 음악과 함께하고 있었는디... 지난 주에도 분명 우린 만났었는데 오랫만인것 같은 기분은 왜지요??? 상큼이님이 보고 싶었었나 보네. 나야 대전의 올빼미로 소문났소만 서울 일산에도??? 새롭게 탄생했나보군요. 잠시면 창밖이 훤-해 질 텐데... 좋은 꿈은 언제 꾸시려고?? 이제 그만 편히 쉬시구려. 굳나잇~
2004-06-25 오전 3:48:16
상큼이
흐르고 있는 음악은 오래전 라디오 프로 (밤을 잊은 그대에게) 에서 잠 못 이루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던 시그널 뮤직?....... 새삼 옛 추억에 잠겨 봅니다. 안개 비가 촉촉이 내리는 수채화 속을 Mp3 에서 흐르는 음악과 함께 원색의 우산을 받쳐 들고......그리고 .그리고. ........... 너무 분위기 있음에 흠뻑 취하고 갑니다.
2004-06-25 오전 3:35:15
파랭이
오늘은 검은색으로 옷과 모자, 그리고 가방까지 챙겼습니다. 수강생과 함께 1분간의 묵념으로, 비운에 간 故김선일님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평화로운 하늘나라~ 편히 쉬소서~ 두번 다시 이런 억울하고 분통한 일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곡님의 검은 리본을 달며.... 짧은 글이지만 관련된 까페(대전교사연, 자연사연구회, 접사회, 대전교단문학회, 비워둔의자, 여행/등산동호회)에 올렸습니다. 故 김선일 님의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2004-06-24 오후 11:21:58
정해숙(파랭이)
지금도 웃고 계실 스마일님의 모습을 떠 올리며 행복해 하고 있음은 축복입니다. 7월은 자작나무의 향기가 각 가정의 문을 노크하겠군요.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일 유난히도 까맣게 탄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요즘 계속 너무도 힘겨운 일을 하시는것 같아서... 돕지 못하는 제 마음도 편치는 못했답니다. 그래도 웃으시는 스마일님의 모습은 아름다웠어요. 그 분의 모습이였기에... 할렐루야~
2004-06-24 오후 11:11:20
스마일
너무나 자연스러움과 평안함이 감도네요. 한폭의 수채화가 따로 없습니다. (러시아 자작나무 숲의 표지가 너무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이 행복을 좀 나누어 드리고 싶군요.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러시아에도 이 행복이 전달되길.... 행복한 웃음을 웃는 스마일
2004-06-24 오후 7:48:25
정해숙(파랭이)
하루를 비운 사이 파워님이 다녀 가셨군요. 어젠 오계절사우회 출사라서 총11명이 함께하는 보람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어찌나 무덥던지 땀으로 범벅이된체 그래도 즐겁기만한 시간들이였답니다. 다음은 파워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기다려 지네요. 항상 용기주어 고맙습니다. 화이팅~
2004-06-24 오전 6:53:26
정해숙(파랭이)
서승녀선생님~ 언제부턴가 내 일상에서 당신은 빼 놓을수 없는 님이십니다. 늘상 그립고, 보고 싶어 생각나고...
어젠 직접 운전하며 이리저리, 출사를 다녀 왔드니 너무도 피곤해 엉겹결에 샤워만 대충 하고는 이내 쓰러졌나 봅니다. 샘의 글이 도착했는지 조차도 모른체.. 눈을 뜨고보니 지금 이 시간이로군요.
이정샘??? 소식 고맙습니다. 궁금한 일, 담에 만나면 자세한 얘기 듣기로 하죠. 오늘도 용기내시고 활기찬 모습으로 전진합시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가꾸기 위해...
2004-06-24 오전 6:44:01
승윤이 큰아빠
사랑하는 승윤아. 소식 주어서 참으로 고맙다. 그렇지 않아도 너희들이 모스크바에 도착하는 날 공항에, 식구들이 나아갈 계획이다. 아버지, 어머니, 근혜, 동건이 다들, 건강하고 잘 있다니, 너무 반가울 뿐이다. 모처럼, 나라 밖으로 나오려먼,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은데, 다른 걱정은 말고, 너희들이 필요한 준비물들을 잘 챙겨오너라. 이곳에서는, 여름에도 겨울옷을 꼭 준비해 두었다가, 자주 입어야 하니까,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해 오너라. 혹 음악 테이프를 가지고 오려거든, 나는 흘러간 가요를 좋아하니까, 고향 그리운 시간, 글을 쓰다가 휴식하는 시간, 그리고 승윤이가 보고 싶을 때 들을 터이니, 값싼 것으로 몇개 가지고 오너라. 승윤아. 다른 걱정은 말고 너희들이 준비할 것들이나, 잘 갖추고, 가능하면 빈손으로 여행하는 느낌이 들게, 그렇게 부담 없이 오너라. 나는, 네가 해피인에서 위로를 받는다는 말이 그렇게 좋구나. 만날 때가지 건강하고 혹 계획이 변경되면 속히 알려주어라. 아버지, 어머니에게 큰아빠가 안부 전한다고 말씀드려라. 그럼, 안녕
2004-06-23 오후 6:19:42
남곡
검은 리본을 달며
한 점 촛불이 이슬처럼 사라져 갔다.
그러나 오늘 밤에도, 별빛은 우리를 비추나니,
슬픔도 미움도, 적도 없는 영원한 세상에서 당신의 다하지 못한 꿈을 이루소서.....
2004-06-23 오후 5:20:42
오승윤
큰어머니, 큰 아버지~ 사실은 아직두 큰엄마, 큰아빠가 더 친근한 승윤이 입니다. 7월 바쁜 날 중 러시아 찬양 선교 일로 휴가를 내어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안부를 못 전해 드렸어요. 일에 치여 지쳐있는 마음에 푸른 영양을 담뿍 주는 아름다운 사진과 시를 보고선 마음이 한 껏 안정되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엄마 아빠는 물론, 근해언니와 동건이 모두 큰아빠, 엄마 소식에 너무나 반갑고 기뻐했습니다. 큰 아버님 타국에서 잘 계시는지...혹여나 힘들진 않으신지... 아버지가 걱정하세요~*^^*
러시아 갈때 김치, 밑반찬, 노래 테이프를 좀 준비해 갈까 하는데, 더 필요한게 없으신가 해서요. 큰어머니, 혹시라도 보내실 물건 있으시면 말씀주시구요*^^*
그럼 오늘도 주님 은혜속에 평안한 하루 되세요~
2004-06-23 오후 4:58:22
서승녀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 들이 너무 많은데 그 아름다움을 다 누리기도 전에 한줌의 흙으로 변하는 삶에 왜 이렇게 가슴 아픈 일들을 보고 살아야 하는지 오늘 종일 마음 허함을 달래기가 힘들군요. 비오는 수목원의 아름다움속에 파묻혀 아름다운 세상만을 꿈꾸며 살고 싶습니다. 얼마전 이정 교감샘을 만나 사진 이야기및 당신 찬사로 시간을 보냈었지요, 끼 ,솜씨, 열정,에너지.건강,인간관계 등등으로.... 만나 뵐 떄까지 더욱 멋진 모습 기대하면서 오늘도 건강 생각 하시는 하루 되시길.
2004-06-23 오후 1:53:01
해피지도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사진속의 세상으로 막 가보고 싶어지는 분들을 위해 해피지도(ePosition)로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의 위치를 아래와 같이 등록하였습니다.(전화 (031)584-6703)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해피지도를 마우스로 클릭~
아침고요원예수목원#xy21.co.kr
마우스클릭하시면 수목원지역 근처에 건물 등이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지도가 휑하니 보일겁니다. 축소 쪽 막대기 버튼을 마우스로 누르시면 상세한 지형이 나타날겁니다. * 해피지도 등록은 www.xy2.co.kr 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한 다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피인에서는 여러분들이 소개하려는 위치를 해피지도(ePosition) 식별ID를 등록하여 게시판 코멘트란에 문자로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2004-06-23 오후 12:58:07
파워
정선생님 항상 놀랍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선생님의 열정이 수목원의 생기와 아륾다움이 오늘을 생기있고 영롱하게 해 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두번째 사진속의 난초인가요 싱싱한 생명으로 풀이란 이름을 무색하게 하네요 하늘향한 열정 오늘하루 닮아보고 싶네요 잃지 않고 영원히
2004-06-23 오전 10:31:13
정해숙(파랭이)
벌써 자정이 가까운데 여지껏 일에, 행사에. 그러다간 가정도 버리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요. 워낙 학교일에 전념, 몰두하는 사포니아샘의 열정적 성격에 연구학교의 멋진 발표와 함께 빛나는 모습들로 대전이 화안해 지겠지요.
비 오는 동학사의 계곡이 한층 아름다움이였겠구려. 안개낀 계룡산자락에 선녀님들의 자태가 한 폭의 동양화를... 캬악~ 한 잔의 술맛이 어땠을까?~ 더구나 시작이 반이라고 중간 보고가 끝났음은 성공을 예시하고 있음인데... 샘은 물론 그 학교 몇 안되는 샘들 정말 고생 많으셨군요. 언제 내가 위로라도...기회를 주시와요. 또, 한 잔을 위하여...화이팅~ 오늘의 힘들었던 피로 다 푸시고 편안한 밤, 좋은 꿈으로...
2004-06-23 오전 12:00:04
사포니아
조금전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늦게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렇게 늦게오는 것도 제겐 허락되지 못한 자유입니다 중간보고라는 그래도 연구학교의 한 고비를 넘겼기에 그동안의 노고에 자축하며 저녁을 먹고 여자들은 동학사에 들러 폼나는 주스를 마셨습니다. 몇잔 조껍데기 술을 먹은 탓일까 한참이 지났는데도 머리가 아픕니다. 갑자기 번개가 요란한 비가 옵니다 무서움 음산함 번개의 날카로운 광선이 하늘에 선명히 나타나고 그리 비는 심하지 안습니다. 수목원 태국의 농눅 빌리지가 연상됩니다 잘 다듬어지고 ㅈㄹ 가꾸어진 수목엔 각기 사랑이야기가 있을듯합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처럼 하나하나 심고 가꾼이의 이야기가 있고 우리에겐추억이 있습니다 동화속 나무는 정말 고맙습니다 그 바오밤나무, 그 계수나무, 그 겨우살이 그렇게 환희가 있습니다 인간이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 합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해결할 이도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게 인간이어서 다행입니다. 힘센 호랑이보다 약은 원숭이보다도 인간보다 고운 맘을 갖은 생명체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간이 가꾸어놓은 수목원을 더 좋아합니다. 분명 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것도 인간임을 난 믿습니다. 수목원을 보니 이렇습니다.... 맘이...
2004-06-22 오후 11:07:43
정해숙(파랭이)
사랑하는 내 아들 뾰뜨르야~ 대단한 어머니란 말을 들려주는 아들이 더 대단하네. 부족한 에미를 그렇게 벅찬 용기를 주니 말이다. 아들아~ 고맙구나, 너희들 자랄때 잘 해 주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흐믓하게 성장해 주어서... 지난번 한국학교 교직원 행사 수즈달에서의 수고도 고마웠고, 그리고 여러 나라 언어를 그렇게 열심히 해내고 있으니... 내 아들 자랑이네. 자식자랑은 하는게 아니라지만,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하고, 고맙다. 아들아~ 여전히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아들로 운전엔 안전을, 건강조심하거라. 안녕~ 한국에서 에미가.
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 가까이들 있으면서도, 너무 멀리 있다고만 생각하는, 우리 의식이 아직은 지구촌 시대에 영합하지 못한 탓일까, 해피인에서 김교장님을 만났다는 것이, 더 감사합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서천 교육을 위해, 김 교장께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소식과, 직접 제자들의 대학 등록금을 내주시어, 어머니 같으신 교장 선생님으로 존경과 추앙을 받고 있다는 기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역시, 교육을 위해, 태어난 분처럼, 헌신적인 교육의 길을 걷고 계시다는 사실이 그렇게 마음 후련하고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이 땅에 교육만큼 아름다운 일은 없다는 것이, 내 평소의 생각이지만, 교육을 열심히 잘하는 분들을 뵈오면, 그렇게 마음이 즐겁고 기쁠 수가 없어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시간 나시는대로, 해피인에도 들리셔서, 좋은 권고의 말씀도 주시고, 소식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강을 기원하면서, 모스크바에서, 오완영.
2004-06-22 오후 9:26:54
정해숙(파랭이)
어머나~ 김경애 교장님!!! 넘넘 반가워요. 정말 여기서 만나다니...꿈만 같습니다. 언제나 깊은 관심으로 열정을 쏟아 주시던 김교장선생님~ 잊지못할 사건들이 너무너무 쌓여있는데, 뜨거운 사랑과 얽혀있는 끈끈한 정들이 정영 잊을수 없는데... 고맙습니다. 모스크바서 엄청 반가워하실겁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사람으로 더욱 탄탄하게 아름답게... 빈틈없는 학교생활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실까요. 모든 일에 안목이 넘치고 철두철미, 완벽하신 김교장님의 교육주관과 인생철학이 늘 돋보이는 모습, 찬양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기도로 기쁨과 영광을 함께하소서.늘-
2004-06-22 오후 6:37:54
김경애
사모님과 국장님 ! 너무 반가원요 바쁘다는 핑게로 인사 못엽쭙고... 죄송해요! 먼곳에 계신 국장님! 건강하시온지요! 열정을 다해 사시는 모습 열심히 본받겠습니다 이곳은 장마권에 드나봐요 비가 계속내려요 국장님 뵙는날까지 건강하시기만을 기도드립니다
2004-06-22 오후 5:39:28
뾰뜨르
어머니. 수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오늘 강의가 없는 시간입니다. 어머니의 비오는 날의 수목원을 보면서, 어느 팬이 궁금해 하신 것처럼, 나도, 사진 속에 어떤 분위기 까지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무 뒤에 흐르는 찬란한 빛의 흐름 같은 것, 그리고 비에 젖은 대기의 느낌이 잘 살아 있어서, 많은 호감과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는 것인가요. 대단하십니다. 우리 어머니, 더욱 건강하세요.
2004-06-22 오후 3:52:38
정해숙(파랭이)
오오~ 영원한 친구 mms!!! 방가방가~ 이래서 해피인이 좋다니까~ 오늘도 행복을 느낄수 있어서...
박성래교장님은 우리의 초등학교 1년 후배교장... 너무너무 훌륭한 교육자로서 대전을, 아니 한국의 교육현장에서 원없이 빛내고 있지...오래전부터 이름난 교육자로서 성공을... 고향의 자랑이요. 우리의 든든한 힘이라네. 만나서 반가운 대화라도 주고 받으시게나. 많은 격려도 함께... 아침 강의가 있어서 다녀와서 다시 자세한 연락보낼께~
2004-06-22 오전 8:53:19
mms
친구 저푸른 6월에 광경이 한가롭고 시원하게만 보이네 ........ 마음이 좀 시원해져서 아침을 즐겁게 하는군
아래애 박성래 교장이 뉘신지 혹 나도 아는 사람 같아서 ...
2004-06-22 오전 6:55:30
정해숙(파랭이)
안녕하세요? 장혁주님!! 우선 반갑습니다. 해피인은 행복한 사람~ 축하합니다. 궁금해 하신 내용? ~ 분명 사진인데 수채화같다는 평을 자주 듣고 있어요. 부족한 사진을 봐 주시어 감사할 뿐입니다. 늘- 함께하는 해피인에 자주 들려 의견주심 큰 힘이 되지요. 언제나 행복을 빕니다.
2004-06-22 오전 4:05:02
오완영
장혁주님. 해피인에서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감사합니다. 정해숙의 풍경 있는 여행을 사랑해 주시고 관심 있게 보아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저는, 사진 작품을 보고, 몇 줄의 시행을 부여하는 일종의 내레이터입니다. 장혁주님의 깊은 관심과 세심한 느낌으로 하문해 주신 뜻을, 헤아리면서, 저도, 사진 작품을 대할 때, 어쩐지 수채화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자주 해 보았기에, 작품성의 문제를 떠나서 지금, 장혁주님과 같은 생각을 가져 보았던 한 사람으로서 저의 소견을 먼저 말씀해 드립니다. 렌즈로 현장에서 담은 풍경, 사진입니다. 도움 말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해피인을 사랑해 주시는 장혁주님께 거듭 감사드리며, 이 곳에서 자주 뵙기를 원합니다. - 모스크바에서 오완영 .
2004-06-22 오전 2:40:46
장혁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정말로 이 사진(?)들이 그림이 아니란 말입니까? 꼬옥 답변해주세요.
2004-06-21 오후 7:45:48
정해숙(파랭이)
사랑하는 박첨지교장님~ 푸른들판 지나는 뭉게구름보다 더 아름답다 하였오? 고맙구려. 자랑스런 고향의 후배님이 항상 든든하외다. 또한 이렇게 해피인에서 만날수 있어 더욱 행복하고, 고향을 다녀 온듯한 다사로움 까지 느낄수 있어서... 해피, 해피, 그리고 또 해피 하시구려.
2004-06-21 오후 12:19:41
박성래
심산계곡의 옹달샘처럼 군계일학의 고고함처럼 연륜을 더해가며 순수함이 지고의 순수함으로 승화되어 아...자유인이어라 그대는 푸른들판 지난는 뭉개 구름보다 더 아름다워라 더 자유스러워라 사해에 떨치는 정해국 그이름은... 심성이 들마루 내쪼이는 햇살보다 더 따사롭고 서릿발같은 단단한 마음은 만인의 귀감이라 오호 그대 정해숙여사여 박첨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