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子罕)<3> 2007. 08. 14.
.
세속을 버리고 의리를 따를 지니
.
검은 베를
짜 만들던 면류관(麻冕)을
지금은 생사(生絲)를 이용하여
검소하고
쉽게 만드는지라, 나도 이 세속에 따르겠으나,
신하가 임금과 더불어
예를 행할 때, 임금의 승낙이 없으면
당하(堂下)에서
경배하는 법이나, 지금은 모두
당상(堂上)에서 예를 행하는 지라,
이는 의를 해치는 교만이니,
나는 이에 따르지 아니하고 당하에서 경배하리라.
.
자왈(子曰) 마면(麻冕), 예야(禮也), 금야순(今也純), 검(儉), 오종종(吾從衆)./ 배하예야(拜下禮也), 금배호상(今拜乎上), 태야(泰也), 수위중(雖違衆), 오종하(吾從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