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子罕)<2> 2007.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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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말고삐를 잡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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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당의
마을 사람이, 공자를 보고 찬탄하여
이르나니,
위대하도다. 그 학문을 널리
구함이여, 그러나
일예(一藝)를 이루어 세상에 이름을 얻지 못하였음을 안타까워하는지라,
이는 성인의 진면모를
깨닫지 못한 소이라 할 것이나,
중니께서 이를 듣고
세상에서 도를 떠나 이름을 얻으려 한다면
나는 차라리 말고삐를 잡겠다고 겸양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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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당인왈(達巷黨人曰) 대재(大哉), 공자(孔子). 박학이무소성명(博學而無所成名),/ 자문지(子聞之), 위문제자왈(謂門弟子曰), 오하집(吾何執), 집어호(執御乎), 집사호(執射乎), 오집어의(吾執御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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