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子罕)<7> 2007. 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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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양단(兩端)을 다 말할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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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만은,
비록,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의 물음에도
그 물음의 양쪽 근(兩端)을
헤아려
시종(始終)과 본말(本末)과 상하(上下)와
정조(精粗):정교함과 거침)를
다 말해 줌으로써, 마음 가운데
의심의 찌꺼기를 없게 하여
도는 높고 심원하여 가까이 하기가 두렵다는
생각을 바르게 잡아 주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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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왈(子曰) 오유지호재(吾有知乎哉), 무지야(無知也), 유비부문어아(有鄙夫問於我), 공공여야(空空如也), 아고기양단이갈언(我叩其兩端而竭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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