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억만億萬의 누적 속에서

글쓴이: 파랭이/정

등록일: 2006-01-23 23:48
조회수: 2197 / 추천수: 272

DSC09944.JPG (15.4 KB)

***    억만億萬의 누적 속에서   ***

----------------------------   남곡   /   오  완  영

흐르는
물을 보며,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고, 침묵하는
우주의 신비로 울려 퍼지는
내면의 종소리를
듣는 이는
억만의 누적 속에서 살아  나오는
생명의 영원한 목소리를
다시 얻으리라.
위대한 예술이여. 종을 울려라.
신비의 저편에서 울어주던
그 울음으로,

                    -----   모스크바에서

나은 길벗 2006-01-24 00:15:04 [삭제]

선생임의 작품을 보면 늘 낭만적이며 보헤미안 냄새와 휴매니스트 지성의 숯돌같은 체모를 느낍니다. 휼륭하신 작품에 감동을 먹고 감사 드립니다. 나은 절

남곡/오완 2006-01-26 23:53:49

나은님.
때때로 내면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함성이 우리들 자신을 압도하는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예술은
그런 내면의 숨결이, 견고한 힘으로 우리를
두번 다스려 주는 것만 같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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