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편詩篇으로 지는 낙엽

글쓴이: 파랭이/정

등록일: 2005-10-07 22:31
조회수: 2259 / 추천수: 241

DSC09938.JPG (13.8 KB)

***  시편詩篇으로 지는 낙엽  ***

-------------------------------   남곡  /  오  완  영

                          낙엽 지는
                          가을 길을 걸으며, 가슴으로
                          쌓여오는 가을 잎새들의
                          서정 어린, 대자연의
                          시편을 읽는, 이 황홀한 느낌은
                          누가 주시는 축복이기에,
                          유한한 인생길이라도
                          무한히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환희에 젖어서 가는
                          이 길을, 왜 그렇게,
                          외롭고 쓸쓸히 생각했을까,
                          그만은,

                          ------------------------    모스크바에서

사포니아 2005-10-12 02:00:15 [삭제]

가을
그 이름만으로도
가는 길의 떠남을
불태워 사라지는
그 이름 그대로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큽니다.

문학의 밤을 주관하시는 데
선뜻 가 본다는 말을 할 수 없음을 내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3일이 좋은 날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내일 경기도 용인초등학교로 출장을 갑니다.
13일 학교평가를 앞두고
만감이 교차하는지 영 잠도오지 않습니다.
시간을 내어 보려 노력하겠습니다.

남곡/오완 2005-10-12 16:43:17

사포니아님
괜챦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펜은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인류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세계 평화를 이루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음으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문화적 서비스를 창출해 갈 것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먼 길 다녀오시 바랍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요......

미담 김 2005-10-13 09:17:32

존경하는 남곡선생님!
(출장에 앞서) 잠시 다녀 갑니다.
-미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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