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동체
어떻게 한 몸이고 한 맘일 수 있을까
각자 다르다는 거 그 모든 것이 소중하고 존중되어야 한다는
큰 이치를 깨달은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두 그루의 나무가 붙어 한그루가 되고
한 그루의 나무가 중간에서 두 그루로 나뉜 다정한 모습을 보면
우린 그곳에 기념비를 세웁니다.
닮기를 열망하며....
내 모습을거울을 통해 볼 수 있듯
남편이나 타인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거
내 가치와 내 삶을 내 주변의 관계에서 볼 수 있다는 거
그래서 절망은
그래서 포기는
미움은 아니됨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담 김
2005-08-28 16:29:40
존경하는 남곡선생님!
이제 아침 저녁으로 많이 시원해 졌습니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선것 같습니다,
지난번 하계휴가때 가족과 함께 전남 해안지방 (여수 해남 목포 등)을
둘러보고 왔는데...
논밭에서는 벌써 가을이 영글어가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습니다 .
들판 벼논에서는 황금빛 나락들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 했구요 ...
존경하는 남곡선생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와 자부가 내일 떠난다니... 마음이 섭섭함으로 꽉차 있겠습니다 .
며느리 이기 보다는, 뭇사람들에게 딸처럼 더 느껴지게 함은,
그만큼 시부모님(선생님과 파라니선생님) 의 사랑이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 이겠지요 ...
오늘은 주일오후라 오랫만에 낮시간에 남곡시원을 방문 했습니다 .
남은 휴일시간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 미담 드림-
남곡/오완
2005-09-03 20:03:27
사포니아님.
영육 사이에는 멀고 긴 통로가
하나 나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 것은
흙으로 빚은 육신과 영으로 빚은
영혼이 있어, 그
빚으신 이가 절대자이신 하나님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육과 영 사이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자주 느끼며 사는 것인가 봅니다.
그 것을 신앙또는 믿음이라고 하겠지요.
우리들의 일상이
허무하지 않은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남곡/오완
2005-09-03 20:13:04
존경하는 미담, 김장석 국장님
정말 좋은 곳을 여행하셨군요. 우리나라 남해안은
아시겠지만, 세계적이라고
부를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정말 한국의 산하는 그리고
자연은 한 없는 축복의 땅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만큼 우리가
우리의 국토를 가꾸어온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다녀온 모스크바대학 모 교수는
한국은 완벽에 가까운
아름다운 땅이요 ,나라라고, 선언적인 말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손녀와 며늘아이가 훌쩍 떠난 뒷자락이
꽤나 공허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위안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미담 김장석 국장님
늘 건강하시고, 이 가을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온 가족들의 건강을 다시 한 번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