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이 오려나 봅니다.
행복은 불행이 있어 느낄 수 있듯
겨울이 다 가니 희망이 움틈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가 그렇고 하나의 사건이 그렇고
기-승-전-결-
태극무늬를 보면
변화 무쌍한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립니다.
분명 추위를 몰고 올거라고
그 추위가 있어 눈이 내릴 거고
눈이 내리면 그 눈을 녹이는 기운이 휩싸고 돈다는 걸 .
그동안 추위는 날 꽁꽁 얼개했지만
지금은 상대의 아픔 마져도 감쌀 수 있는
따스한 온기를 느낍니다.
내 파시시한 머리칼에도 마요네즈 영양 보충을 하며
'책은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의 읽기 학습 자료를 완성해 갑니다.
내게 외롭고 힘든 날이 있어 알게된 행복입니다.
파랭이/정
2005-11-28 18:33:40
나은님.
진정 감사합니다.
졸고를 읽어 주는 위대한 작가 한 사람만이도
있다면, 그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지금
내가 그렇습니다.
남곡/오완
2005-11-28 18:41:06
사포니아님,
시련은 클 수록 아름다운 것
겨울이 우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시련의
차가운 시베리아를 스치는
칼 바람 때문일 것입니다. 사포니아님,
스스로 만들어 가는
그 시련 의식이, 우리들의 삶을 보다
풍부하고 윤택하게
만들어가는 원천이기에, 삶은
늘 빛나고 아름다운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한 편의 좋은 시를, 늘
써주셔서.
남곡/오완
2005-11-28 18:44:01
나은님,
아이디를 바꾸지 못하고
답신을 썼더니
파랑이님이 쓰신 것으로 되었군요.
나은,
아주, 아주 감사합니다.
늘 기쁜 나날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