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하고
미미한 이야기처럼
문을 두드리는 그대,
봄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마음에
다시 창문을 열면
아주 낡고 초췌한 마른 잎새 하나
달고서
어느 간의 역장이 흔들어 주던
빗 바랜 깃발처럼
지금도 사소하고
미미한 듯이 문을 두드리는
그대.
--------------- 모스크바에서
미담 김
2005-11-21 00:48:56
존경하는 남곡선생님 께.
선생님 안녕 하신지요?
자주 찿아뵙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바쁜탓도 있지만...
제 나름데로 결심한바가 있어 , 그 실천을 앞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 결심은 이미 확고히 섰으면서도,
공표가 쉽지 않아,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함이 옳을것 같습니다.
적당한때 에 선생님께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선생님!
너무 오래된 기억인데...
제목이 낙숫물 소리 인지 잘모르겠습니다만...
" 오마지 않는 이가 일도 없이 기다려져,
열릴듯 닫힌문 으로 눈이 자주 가더라" 는 ...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소리" ...
선생님의 시 "소리" 는,
어느새 제 눈과 마음을 방문쪽으로 옮겨 놓습니다.
존경하는 남곡선생님!
훌륭한 시작품 감상 감사 합니다.
-미담 드림-
남곡/오완
2005-11-21 09:12:33
존경하는 미담, 김장석 국장님
무엇이든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미담님의
앞날은 더욱 탄탄하기만 할 것을 믿습니다.
긍정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특전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지금도, 늘 하나님이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기에, 소리는
그렇게, 미미한 듯하면서도, 그러나 참으로
위대한 울림으로 다가 오는 것이 아닐까 십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소식 주시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