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소개된 시와 해석
처음부터 빚지고 살아가는 삶
자꾸 빚을 쌓아가지 말고 조금이라도 갚아야한다는 것
그게 사는 이유라 고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어냐고 묻기에
사랑이라 썼습니다.
잠시 후 열정이라 바꿀까 그랬습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도
어느새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로 변했고
크고 성공한 사람보다
진실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
그들은 언제나 내 사랑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로마로 통한다고 어디든 무엇이든 제겐 사랑이며
그런데도 각각 유일하고 특별합니다.
가끔
지금은
미움 -흉 -욕
그러면 그럴 수록 하찮고 외롭고 심난하고
허걱허걱 잠을 잡니다.
사랑이 없는 날은 사는 이유를 찾느라 밤새 고생을 합니다.
남곡/오완
2005-11-18 20:30:20
사포니아님.
정말, 누구를 위하여 산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선택인 것만 같습니다. 아니 선택이기 보다는
하나의 운명이나 숙명이라 해도
결코 싫지 않은 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든 나를 알아주는 이 없어도,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그 것이
오직 한 사람의 몫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할지라도
좋겠지요. 그가
들어 줄 나의 음성을, 그리고 나의 노래를
잊어주지 않는 다면....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가치는 충분하다는 이 생각이, 나에겐
늘 크낙한 위로가 됩니다. 그 분이 계시기에.....
